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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나눔을 싣고(2)

-아름다운 재단 기부자-

제가 지금껏 받아온 사랑과 감사를 저보다 어려운 이웃에게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아주 작고 미미하지만 제 월급의 1%를 매월 기부하기로 마음먹고 아름다운 재단 홈페이지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첫 기부를 하던 순간 오래도록 가져왔던 제 좌우명이 실천되는 듯 기쁨과 설렘을 느꼈습니다.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남으로써 한 사람 이상의 인생이 행복해져야 한다는 제 비전이 첫발을 내딛게 되어 행복했습니다. 자기가 가진 것을 온전히 나누기는 힘들어도 자기의 것에 1%를 나누는 것은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게 100명이 모이면 100% 나눔을 하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조금 더 생각을 넓게 하면 자신이 가진 많은 것들 나눌 수 있다는 것도 아름다운 재단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태어나면서 세 가지 모습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울고, 쥐고, 발버둥치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사람은 평생을 이 모습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예전에 어떤 분이 말씀해 주셨지요. 그때는 그 말을 잘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고 세상을 조금 더 살아가게 되면서 이 말을 더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뻐서 울고 슬퍼서 울고, 돈과 명예와 권세를 쥐려 하고, 무언가를 이루려고 날마다 발버둥치며 살아가는 것이 사람의 인생이라는 것을 느끼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인생은 아무것도 없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길이라는 것을 우리는 돌아가시는 분들의 임종의 순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지극히 작은 자에게 냉수 한 그릇을 대접한 일을 기억하겠다고 말입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욕심만 더해가며 사는 사람과 나눔의 삶을 사는 사람은 얼굴 모습과 주변 사람들의 평가가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의 것에 필요 이상으로 욕심을 부리는 사람은 신경질적이 되기 쉽고, 큰 것은 아니지만 작은 것이라도 나누며 살려는 사람에게는 평안과 기쁨이 얼굴에 배어나게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삶에는 미소와 평안이 있습니다. 많은 것을 가진 것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나눔의 손길을 낼 수 있습니다. 소중한 삶에 욕심만 채우기보다 나눔의 손길을 채우며 살아가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교차로저널  kocus@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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