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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장의 경호권 발동에 따라 본회의장에 진입 한 경찰 | ||
20일, 하남시의회는 내년도 예산 승인과 관련 오전 11시 40분경 본회의를 열었지만 광역화장장 주민투표 예산을 삭감하라는 의원들이 의장석을 점거 해 본회의가 중단되는 상황에 처했다.
내년 예산 심사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가운데 의장 직권으로 한푼의 삭감없이 원안통과 사태가 빚어지기 직전, 문영일 의원은 홍미라 의원, 이현심 의원 등 3명이 함께 의장석의 점거에 나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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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장석 점거에 들어간 의원들이 플래카드를 의장석 앞에 걸고 있다 | ||
또, 집행부에서 올린 주민투표 등의 예산편성이 법에 타당하다는 이유를 들지만 법의 타당성을 따지기 전에 주민 동의를 구하지 않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당초예산이 아닌 내년 추경예산에서 다시 다루자고 까지 호소했지만 집행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떨린 목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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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회의장 입구에선 시민과 경찰이 심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 ||
문 의원의 예산 수정안 제안설명에 이어 김병대 의장이 예산 상정을 하려하자 홍미라 의원이 5분간의 정회를 요구했고 시의회는 곧바로 정회에 들어갔다.
정회 후 문 의원은 의회폭거에 항의한다는 취지의 간략한 말과 함께 홍 의원, 이현심 의원 등 3명으 의원들이 의장석의 점거에 돌입하는 하남시의회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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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회 앞에서도 시민과 경찰의 대치가 벌어졌다 | ||
의장석 점거에 들어간 뒤 12시 10분 경, 경찰은 "의장이 경호권을 발동했다"며 수십명의 경찰을 본회의장에 투입 해 갈등이 고조됐다.
또, 화장장 유치를 반대하는 방청객이 가져 와 의장석 앞에 걸었던 플래카드도 경찰에 의해 제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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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회의장 방청석에서 플래카드 시위를 벌이고 있는 시민들 | ||
또, 시의회 2층 본회의장 입구에선 시민과 경찰이 밀고 당기는 몸싸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부녀자 일부가 통증을 호소 해 소방대가 출동하는 사태까지 벌어지는 등 인명피해의 우려까지 낳고 있다.
본회의가 시작되기 직전 방청석을 채운 시민들은 화장장 주민투표 예산통과를 찬성하는 일부 의원들에게 비난의 말들을 쏟아냈고 해당 의원이 방청객의 말을 되받아치는 등 악상황이 극에 달하기도 했다.
김근래 반대위 위원장은 본회의장 방청석에서 "의원들이 양심을 가지고 의정에 임해야 한다"며 "의원다운 의원이 되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절차를 무시한 주민투표 예산반영은 통과되면 안된다"고 큰소리로 외치기도 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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