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김문수 경기지사가 취임 직후부터 줄곧 거론하고 있는 이른바 '명품신도시 건설'이 광주와 하남지역으로 구체화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지역 부동산시장을 흔들고 있다.
명품신도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임대주택 확대에 따른 신도시 개발개념과는 사뭇 다른 것으로 고급주택단지를 조성 해 부가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개념이다.
따라서 명품신도시로 지정 된 자치단체는 토지주의 재산권 신장과 고급주택단지에 걸맞는 기간산업 조성이라는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일단 김 지사는 내년 4월경에 명품신도시 4곳 정도를 확정하고 곧바로 사업추진을 한다는 계획이어서 코앞에 다가온 '지정일'을 두고 도내 지자체들의 물밑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명품신도시가 제2외곽 순환도로 및 고속도로와 연결이 쉽고 서울에서 50km 이내 지역이라는 단서가 붙어 있어 광주와 하남이 유력 후보지로 거론된지 오래다.
하남지역은 김 지사가 훼손된 그린벨트 지역을 명품신도시화 하고 그 적지로 하남 한강변이 좋겠다는 구체적인 발언도 터져나와 기대를 더하고 있다.
게다가 김 지사는 하남 그린벨트 지역에 명품신도시를 만들어 시범 운영한 뒤 타 지자체로 확대하겠다고 밝힌바도 있어 사실상 하남지역이 0순위다라는 추론들이 고개를 들고 있다.
광주지역도 곤지암과 오포지역이 유력한 명품신도시 후보지역으로 거론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가 광주지역을 관통하고 있는데다 곤지암의 경우 이미 인터체인지가 확보되어 있어 서울과 불과 10~20분 거리에 있다는 장점이 있고 성남과 분당지역 부동산 시장을 흡수 한다는 의미에선 성남과 인접한 오포지역도 손에 꼽히는 적지로 분류되고 있다.
따라서 광주와 하남지역이 내년 4월에 명품신도시로 동시에 지정돼 획기적인 지역발전의 초석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무게감을 갖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도 내년 초에 용인 죽전지구 규모(약 100만평)의 신도시를 추가로 지정하겠다는 예고가 있는 가운데 오는 2012년까지는 적어도 25곳의 신도시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것도 광주, 하남지역의 호재로 반영되고 있다.
지역 인사들은 "가장 좋은 그림은 광주와 하남지역이 경기도로부터 명품신도시로 지정되고 정부로부터 신도시로 선정 돼 서민주택과 고급주택 모두를 수용하는 이른바 최적의 주거환경이 조성되는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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