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남]광주시와 하남시가 각각 2007년도 예산을 편성완료 해 시의회에 넘긴 가운데, 시의회에서 주중에 계수조정을 끝낼 예정이어서 삭감예산이 어느 부분에 집중되는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시는 내년도 당초예산을 지난해(2천639억) 보다 13%가 늘어난 3천5억원을 편성 한 상태.
이 예산에 대해 시의회 예결특위(위원장, 이상택 부의장)는 지난 주 예산안 자료검토에 이어 8일, 기획예산담당관실과 공보감사담당관실, 총무국에 대한 심사를 필두로 본격적인 예산심사에 들어갔다.
주중에도 월요일에 문화복지국, 12일 경제산업국, 13일 건설도시국, 14일 사업소 및 읍면동 심사를 거쳐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삭감을 위한 계수조정을 벌인다.
광주시의회는 그동안 별 문제 없이 통과됐던 사회단체 보조금에 대한 정밀심사를 벌여 일부 단체에 대해선 상당한 삭감이 예상되고 있다.
모 단체의 경우 자체임대수입이 있는 만큼 시 보조금의 의미가 없다는 의견도 개진됐고 실제 활동량이 적은 단체는 예산보호 차원에서 보조금 규모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 야야의원 전체의 의사다.
또, 단체에서 기 사용한 예산이 적절히 사용됐는지 여부가 피드백이 되지 않아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이와 별개로 계속사업이 어려운 부분과 광주시를 대표하는 축제 중 일부에 대해서도 일부 계수조정에 포함 될 것으로 전해졌다.
하남시도 당초예산이 지난해보다 14% 증가 한 2천288억여원이 편성됐고 시의회는 각 부서별 예산심사를 거쳐 13일부터 계수조정에 나선다.
광주시의회가 8명의 의원 중 6명의 의원이 한나라당 소속이어서 계수조정이 비교적 완만하게 진행되는 것과는 달리 하남시의회는 의장을 제외한 6명의 의원이 한나라당과 비 한나라당이 3명씩 동수여서 계수조정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또, 케스팅보트를 누가 행사하느냐에 따라 특정 시의원이 사회적 논쟁인물로 부각 될 상황에 처해있어 시의원들의 이른바 '눈치작전'도 진행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게다가 하남시는 핫이슈로 떠오른 화장장 건립추진과 관련 주민투표예산이 편성되어 있는데다, 이를 겨냥한 하남시장 관련 예산도 함께 도마위에 올라있어 삭감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특히 비 한나라당 시의원들은 광역화장장 반대위측과의 서면 인터뷰 등을 통해 화장장 관련 예산의 통과를 저지하겠다는 뜻을 이미 밝히고 있어 어느해보다도 계수조정이 피 튀기는 양상을 보일 태세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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