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속보]하남시가 광역화장장 유치의 정당성과 타당성을 적은 5장 분량의 유인물 5만부를 하남시 각 세대에 발송 한 것<본지 12월7일 15면 보도>과 관련 화장장반대위가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광역화장장유치반대범시민대책위는 최근 <김황식 시장이 배포한 하남시민에게 드리는 글에 대한 반박문>을 냈다.
시가 유인물을 통해 밝힌 '2천억 수준의 예산으로는 신규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운 상태'라는 주장에 대해 반대위는 "재정을 확보하기 위한 일이라면 어떤것도 괜찮다는 시장의 생각에 동의할 수 없다"며 "선거에서의 공약을 지키기 위해 광역화장장을 유치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했다.
시가 '정치화 한 반대그룹의 선동이 있다'고 밝힌 부분에 대해서도 "<반대를 목적으로 집단화 한 사람들>을 운운하며 광역화장장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순수한 의사표현을 폄하, 왜곡하고 있다"며 "오히려 그런 (집회)자리를 외면하고 참석하지 못하는 정치인들에게 더 큰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또, 시가 '허위사실의 유포가 난무하고 있다'고 밝힌것에 대해선 "대다수 시민들은 언론보도나 공문을 인용하고 있다"며 오히려 "김황식 시장이 허위주장을 중단하고 근거와 자료에 입각한 주장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시가 "시장이 언론플레이를 먼저하고 결정한 후에 주민에게 알리는 즉, 주민을 무시하였다고 하는 반대세력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글에 대해 반대위는 "조선일보 등 언론을 통해 광역화장장 유치를 먼저 알게됐다"며 시가 언론플레이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일축했다.
반대위는 시의 우편물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광역화장장의 일방적인 추진의 중단과 사과, 4억원의 관련예산 반납이 반대위의 초지일관 된 주장이라고 밝혔다.
또, 김 시장이 몇년 후면 지방단체별로 3~5기 정도의 자체화장시설을 건립토록 하는 법안이 준비 중에 있지만 하남시는 재정이 열악 해 자체건립도 힘든 실정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반대위는 지방단체별로 자체 화장장을 건립하는데 지금시기에 전국 최대규모의 화장장을 짓겠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되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반대위는 고속도로 전용도로 불가, 서울시 빅딜 및 경기도 2천억원 부인 등 김 시장이 주장했던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는가 하면 이번에는 선거법에 저촉되는 예산을 편성 해 또 망신을 당했다고도 했다.
이런 상황에 불신이 더욱 커져 불행한 사태로 악화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반박문의 끝을 맺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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