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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화장장 찬성 그룹, 첫 집회 가져찬성-반대하는 측 참여한 대 토론회 제안

[하남/속보]광역화장장 유치를 찬성하는 '하남시 발전위원회'가 첫 집회를 열고 시민 대 토론을 제안했다.

발전위(위원장, 임창오)는 9일 오후 2시, 하남문화원 광장에서 1백여명이 모인가운데 집회를 갖고 하남발전을 위해 광역화장장이 반드시 유치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창오 위원장은 연설에서 "발전위는 정치적 세력도 이익집단도 아닌 순수한 시민들의 모임"이라며 "하남시는 그린벨트 등 여러 규제로 인해 택지개발이나 공공기관 등을 유치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어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으로 시 발전을 이루자는 취지에서 발전위가 구성됐다"고 설명.

그는 "과거 하남시 정치인들이 하남을 위해 일하겠다고 구호를 외쳤지만 이룬 것이 무언지 묻고싶다"며 김황식 하남시장을 겨냥 해 "광역화장장 유치라는 역발상으로 하남시의 미래와 비젼을 제시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또, 반대하는 사람들은 하남시가 변화하지 않고 그대로 있어야 집값, 땅값이 오른다고 하지만 하남시는 부동산 투기지역도 아니고 서울시의 부속도시도 아닌 자체적으로 발전을 소화 할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광역화장장이 들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임창오 위원장은 "화장장 유치로 다소간의 시 이미지 훼손이 있을 수 있지만 미국 회사의 투자금 1조4천억과 경기도 지원 2천억원 등 1조6천억원이면 하남시를 자립도시로 만들 수 있다"며 "복합단지 건설 등이 이루어지면 수 많은 외지인이 하남시를 찾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반대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어느정도 논리가 있다고 본다"면서도 "찬성하는 사람도 논리를 인정해야 하며 따라서 광역화장장과 관련 된 환경오염, 집값, 땅값 등의 문제에 대해 토론회를 갖자"고 제안했다.

   
 
 
임창오 위원장은 특히, 참석자 중 한사람이 "경기지사가 2천억원의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말한적이 없다고 했다"는 질문에 대해 "본인도 다년간 공무원생활을 한 사람으로서 정치인(하남시장)으로서 결정된 사안을 말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기 집행위원장은 "하남시 예산 2천억원 중 인건비 등 경상비 1천6백억원을 빼면 4백억원 밖에 남지 않는다"며 "재정자립을 위해서라도 광역화장장은 유치되야 한다"고 인삿말을 해 최근 하남시가 주민들에게 발송 한 '시민들께 드리는 글'을 상당부분 인용했다.

한편, 하남시 발전위원회는 ▷위원장 임창오 ▷집행위원장 이현기 ▷부위원장 김석수, 이한근, 문명철, 김학찬 씨 등으로 조직을 구성했다.

발전위는 또, ▷시민이 알권리를 방해하지 마라 ▷시 분열을 조장하지 말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시민 토론회를 갖자 ▷법과 질서, 원칙을 무시하는 어떠한 행위도 정당성을 인정할 수 없다 ▷시민의 선택을 강요하거나 불순한 협박 공갈을 하지 말라 ▷일방적 매도행위는 민주시민으로서 받아들일 수 없다 ▷우리의 유치서명운동으로 시민의 단결 된 모습을 보여주자 등의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집회현장에서 배포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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