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속보]안전과 보안상의 이유로 지난 2004년 10월부터 전격 통행제한에 들어갔던 공도교가 30일부터 통행재개되고 그에따른 합의서가 오늘 체결된다.<관련기사 본지 12월 7일 2면 보도>
12일, 문학진 국회의원(하남, 열린우리당)과 경기도, 한국수력원자력공사 등에 따르면 통행제한에 따라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공도교에 대한 통행재개 협약식을 12일 체결한다는 것.
공도교는 하남시 배알미동과 남양주시 조안면을 연결하는 한강다리로 보안과 안전상의 이유로 폐지됐지만 당시 대체도로로 활용키로 한 팔당대교~팔당댐 구간의 45호선 개통도로가 대체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통행재개 논란에 휩싸였다.
서울~하남~양평 또는 광주~양평간 차량 이용자들이 새롭게 조성 된 팔당대교~팔당댐 도로를 이용하기엔 원거리를 돌아가야 하는데다, 주말 이용객 모두를 흡수하기엔 역부족 현상이 빚어졌기 때문.
게다가 하남시 배알미동 주민들이 공도교 폐쇄에 따라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받는 등 주민민원도 거셌다.
따라서 문학진 의원과 김문수 경기지사 등이 앞장 서 공도교가 통행재개 되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 했고 최근에 국정원이 현장실사를 벌인 결과 일부 시설을 보완 할 경우 안전과 보안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통행재개의 급물살을 타게됐다.
국정원 등 관계기관은 현장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도교에 적외선 카메라를 장착 해 보안의 문제를 없애고 안내표지판을 설치 해 안전의 문제를 해결한 뒤 30일(토)부터 폐쇄됐던 문을 열기로 한 것.
이와관련 문학진 의원은 "공도교 통행재개 문제를 처음 들고 나왔을 때 국정원과 한국수력원자력공사 등 관계기관에서 여러 이유를 들어 난색을 표명했다"며 "하지만 관계기관이 제시 한 문제들은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는 대응으로 통행재개를 이끌어 내 기쁘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국정원과 한국수력원자력공사 등의 사람들과 잦은 만남과 연락을 통해 상당한 시간이 소비됐지만 결과가 좋게 맺어져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문학진 의원실 유병직 보좌관도 "배알미동 주민들은 오랫동안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온 가운데 공도교가 폐쇄 돼 음식점 업주 등은 심각한 생계문제에 봉착했다"며 "주민들의 민원과 어려움을 해결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 한해 승용차와 2톤 이하의 차량만 통행이 가능한 공도교는 통행재개에 따라 운행비와 통행시간 단축 등으로 연 184억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팔당대교 진입램프 확장과 맞물려 교통혼잡비용 절감액이 37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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