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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제로 광주 떠난다"는건 옛말

[광주]광주를 떠나겠다는 사람 중 40%가 교육문제 때문이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광주시는 시를 <인제양성 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됐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조억동 광주시장은 취임 당시 "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자녀교육"이라며 "이 문제로 향후 10년 이내에 광주를 떠나겠다는 시민들 중 40%가량이 자녀교육문제 때문이라는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이제는 광주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주변 도시에서 광주로 유학오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한바 있다.

시는 "조 시장의 약속이 취임 6개월만에 가시적인 모습이 나타났고 이제 실현을 위한 만반의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광주시 각계 인사들이 교육 프로젝트 논의를 갖고 있다
 
먼저 공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각급 학교에 대한 지원 협력사업으로 그동안 주민세의 10% 수준인 연간 약 15억원 정도를 지원하던 것을 내년부터 시세의 5% 수준으로 높여 연간 약 5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교육청 부담금과 합해 연간 100억원을 관내 학교에 지원하게 되는 것으로 최소 5년이면 고등학교 이하 각급 학교의 교육 환경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위해 지난 11일 시 조례규칙 심의위원회에서는 <광주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심도 있는 논의 한 끝에 원안 가결했고 올해 안으로 시의회의 의결을 얻어 공포 시행할 예정이다.

이같은 지역인재양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에 동참하기 위해 (재)광주시민 장학회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장학기금 목표 상향 조정과 실현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가졌다.

(재) 광주시민 장학회는 2007년까지 총자산 30억원 조성을 목표로 지난 1999년 설립된 후 2천2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의 참여와 장학회 임원들의 노력으로 당초 계획을 1년여 앞당긴 올에 30억원을 초과 달성했고 장기 경기침체 및 이율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약 50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사회에서는 내년부터 향후 10년간 70억원을 더 조성 해 2016년까지 10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실현방안으로 장학회 이사부터 일정금액의 정기출연 등 솔선하는 분위기 조성과 함께 기업체, 음식점 등에 고정 출연 제의, 시민참여 모금함 설치, 장학회 홈페이지 구축, 장학기금 모금 캠페인 등 다양한 실천방안이 협의됐다.

이밖에 시는 경안 근린공원 부지 내에 열람석 1척석, 장서 5만권 규모의 시립 도서관이 완공됨에 따라 장서구입 등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2월경 개관을 앞두고 있어 '인재양성 교육도시' 건설에 한 걸음 다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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