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속보]하남시로의 광역장사시설 유치 추진문제가 지역사회의 최대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유치를 반대하는 측과 찬성하는 측간의 구체적인 사업이 척척 진행되고 있다.
또, 양측 모두 장기간에 걸친 집회신고를 해 놓고 있는데다 다양한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어 그에따른 마찰이 빚어지지 않을 까 우려를 낳고 있다.
반대추진위는 두차례에 걸친 대규모의 시민집회를 하남시청 앞 미관관장에서 가진 이후 다양한 사업방향을 최근 결정했다.
4일, 반대추진위에 따르면 조만간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관리경비 등 하남시가 편성 한 3억여원의 주민투표예산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는 것.
기자회견문이 정당성이 확보되지 않은 화장장 건설에 선거예산을 편성한 것은 오류라는 것이 담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시의회에선 4일부터 8일까지 2~6회 예결산특위가 진행 돼 관련예산의 승인과 삭감에 대한 운동이 장내외에서 동시에 펼쳐지게 된다.
이와별개로 반대대책위는 대대적인 주민들이 참여하는 견학단을 구성 해 국내 주요 화장장 견학을 추진, 논리적인 운동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집회와 관련해선 반대대책위는 오는 12월 말까지 하남시청 인근지역에 대한 집회신고를 이미 광주경찰서에 제출 해 놓은 상태며 구체적인 집회일정은 추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근래 반대대책위원장은 "유치 찬성위에서 집회를 하는 것에 대해선 대응이 불필요 한 사항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혀 유치 찬성위의 사업에 별다른 염두를 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반대대책위는 상당기간 운동을 벌여 온 데다, 향후 사업도 다양하게 추진 돼 안정정인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유치위도 12월 말까지를 기한으로 하는 집회신고를 광주경찰서에 접수 완료하고 지속적인 집회를 가질 태세다.
이런가운데 후발주자로 나선 유치위의 시민운동이 반대대책위의 여론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유치위는 특히, 집회장소를 하남문화원과 엘지마트, 덕풍시장, 하남문예회관 등 4곳으로 신청하고 매주 1회씩 4차례에 걸친 집회를 연다는 '전방위 집회 일정'을 세워 주목된다.
첫집회로는 9일, 하남문예회관에서 약 1백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오후 2시부터 현장집회와 시가지 행진을 갖기로 하고 최근 하남시 사회단체 및 시민단체에 협조 안내문 5백부를 발송했다.
임창오 위원장은 별다른 기자회견과 홍보물 배포없이 사업의 정당성과 타당성을 알리는 집회로 활용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대대책위와 유치위의 잇따른 집회신고가 접수된 것과 관련 광주경찰서는 동일 또는 인근장소에서양측이 집회를 갖는 것을 원칙적으로 배제한다는 입장이다.
광주경찰서는 화장장 건설과 관련 서로 다른 입장에 있는 단체가 동일장소에서 집회를 열 경우 마찰도 우려 돼 집회장소를 달리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며 이는 집시법에 따른 조치라고 했다.
따라서 유치위도 당초 하남시청 앞에서 집회를 가질 계획이었지만 경찰의 권고로 집회장소를 변경했다.
이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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