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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07부대 타지역 이전 가시권반대입장 고수 군부대, 적극적 검토로 선회

[광주]광주시가 송정동 밀목에 위치 한 군부대의 이전이 적극 추진중에 있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2일, 광주시는 27만2천여㎡ 규모의 육군 제2107부대를 이전 해 해당지역의 효율적인 토지이용을 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의 장기발전계획인 '광주시 도시기본계획' 수립과 관련 해 군사시설을 이전하고 해당 부지의 합리적인 이용계획을 수립 해 정비와 함께 지역개발을 도모하자는 것이 시의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부대의 이전이 확정 될 경우 수립된 도시계획에 따라 민관 합동의 공동출자방식으로 개발을 착수한다는 구체적인 안도 마련하고 있다.

광주시의 이런 계획은 그동안 국방부 등 관계기관의 난색표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군부대 측에서 적극적인 검토입장을 보임에 따라 사업이 가시화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차례에 걸친 협의에서 '이전'이 어렵다는 답을 듣고 있지만 최근엔 분위기가 바뀌었다며 시는 용역에 필요한 예산을 편성하는 등 발빠른 대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의 경위는 지난 2003년에 광주시가 육군 제2107부대에 도시기본계획수립에 따른 업무협의를 한 것을 필두로 2004년 3월 국방부에 부대 이전 의견조회, 2004년 7월 밀목환경정비 주친위원 위촉 등에 나선바 있다.

당시 시는 장기적이고 합리적인 토지이용에 지장을 초래하고 지역주민의 민원제기로 부대이전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명분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국방부는 2004년 10월, 시에 보낸 회신을 통해 현싯점에서의 부대이전은 불가하며 당해부대와 협의해야하는 장기적 검토사항이라고 밝혀 사실상 부대이전에 반대했다.

그러나 광주시는 국방부의 방침에도 불구하고 ▷육군 제2107부대장 면담(2004년 11월) ▷신임 부대장 면담 및 공문발송(2005년 3월) ▷부대이전 가능여부 검토 의뢰(2006년 3월) ▷부대이전 가능여부 회신(2006년 4월) 등 줄기차게 이전협의에 나섰다.

시는 부대에 보낸 공문 등을 통해 이전의 필요성 설명 및 추진방향을 협의하자고 나섰고 부대에서는 중장기계획 상 2020년 이후에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 해 협의의 절충선이 그어지지 않은 상태.

이런 가운데, 이전 불가를 고수하던 부대는 최근 시에 보낸 회신을 통해 "이전 요구조건이 충족되는 기본계획 수립 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혀 입장선회의 뜻을 비췄다.

따라서 시는 군부대 이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의 용역을 위해 2회 추경예산에서 필요예산 5천만원을 편성하는 등 사업추진의 첫발을 내딛었다.

시는 앞으로 6개월간 타당성 조사등의 용역에 이어 기획예산담당관실에 전담팀 구성 및 업무의 인수인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24개월까지를 행정절차 이행단계로 삼고 ▷시와 부대간에 합의각석 체결 ▷사업자 지정 ▷예정지구 지정 및 토지이용 계획 수립 ▷국방부 실시계획 승인 ▷실시설계를 끝낼 계획이다.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군부지 외 용지 취득 ▷부대이전 사업 시행 ▷기부양여(재산이전, 등기) 등 부대이전 사업이 곧바로 진행된다.

광주시는 사업추진에 있어 최대 성공 요인으로 제2단계 오염총량계획에 따른 사업계획 반영이 될 지 여부를 꼽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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