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직후부터 현재까지 줄기차게 '하남' 거론
최근엔 하남 한강변 수백만평 구체적으로 언급
[하남]전체면적의 98%가량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개발이 제한 된 하남시에 고급형 전원주택들로 만들어지는 명품 신도시 건설 여부가 화두가 되고 있다.
이는 취임 이후부터 현재까지 하남시를 지목하며 강남 대체론과 그린벨트 유용론을 들어 고급화 된 명품 신도시 건설을 언급하고 있는 김문수 도지사의 행보에서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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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경기도지사 | ||
여기에서 그린벨트 시범도시란 임대주택을 지어 주택보급률을 올리자는 의미가 아니고 고품격 주택을 짖는 것이란 설명도 뒤따랐다.
김 지사는 당시, "보존가치가 있는 그린벨트는 보존하되 방치돼 사실상 그린벨트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곳은 보존 대신 개발을 해야한다"며 "정부가 그린벨트를 풀어 임대주택을 짖자 하는데 이는 잘못 된 정책으로 그린벨트에 고급형 주택을 짓는 것이 타당하다"고 정리하고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김 지사 본인이 직접 나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그런 김지사가 지난 2일에도 "경기도가 공급 할 대규모 명품 신도시는 강남의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한 수단"이라며 "따라서 강남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해선 (서울) 송파나 양재주변에 물량을 공급 해야 한다"고 말해 하남지역을 지속적으로 염두하고 있다는 분석을 낳았다.
하남지역에 명품 신도시를 만든다는 구상은 최근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생들을 상대로 한 특강에서 노골적으로 나타났다.
이 특강에서 김 지사는 "서울과 접한 하남과 과천 등지의 그린벨트는 실제로 그린벨트가 아닌 방치된 곳"이라며 이곳에 분당이나 일산 규모의 신도시를 몇개 지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지사는 "친환경 고급 전원주택 개발로 서울 강남지역 등 비싼 주택에 사는 주민들을 경기도로 분산 시킬 수 있다"고도 했다.
뒤이어 "하남지역 한강일대에는 고급형 주택을 지을 수 있는 수백만평의 땅이 있고 한강이 보이는 이 곳에 주택을 공급하면 된다"며 아예 하남을 구체적으로 지목했다.
하지만 그린벨트를 해제 해야하는 선결조건이 있는데다 대규모 고급 주택이 들어섬에 따른 교통망 인프라 구축재원을 마련해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다.
하남지역이 그린벨트 해제라는 선물과 명품 신도시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선 김 지사와 정부와의 한판승부, 그리고 하남시의 적극적인 입장정리에 달려있다.
이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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