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남한산성 도립공원의 입장료 징수가 이르면 내년 1월부터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3일, 정진섭 국회의원(한나라당, 광주)이 "남한산성 입장료 징수 폐지를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와 함께 내년 1월부터 적용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요청에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광주시청에서 가진 일반현황 보고회에 참석 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 의원은 환경부와 협의 끝에 전국 국립공원의 입장료 징수 폐지는 오는 1월1일부터 시행토록 했다며 이와 발맞춰 남한산성 도립공원도 1월1일부터 폐지 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힘 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앞서 정 의원은 지난 9월, 한나라당 중앙당 주요 당직자 회의에서 "우리당이 당정협의로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를 추진 중에 있다"며 "한나라당은 국립공원과 함께 도립공원과 군립공원도 입장료가 동시에 폐지 될 수 있도록 당론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또,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남한산성 도립공원의 입장료 폐지는 중부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라며 "마침 국회에서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가 논의되고 있는만큼 여기에 발맞춰 남한산성 도립공원의 입장료 폐지가 재추진되야 한다"고 밝힌바 있다.
특히, 남한산성 입장료 폐지에 따라 도립공원 유지관리에 필요한 비용 약 20억원에 대해선 경기도비의 지원과 효율적인 주차관리 방안으로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는 대안도 내놓았었다.
정 의원은 이번 국회에서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안이 우리당과 한나라당에서 이견이 없어 무난히 통과 될 것으로 전망하고 따라서 경기도가 조례개정을 통해 남한산성 도립공원도 함께 폐지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정부와 관계기관의 접촉을 활발히 전개 했었다.
이와관련 김 지사는 내년부터 국립공원 입장료가 폐지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언급했지만 국립공원과 함께 도립공원도 입장료가 폐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분명히 했다.
경기도는 이에 앞서 명지대에 의뢰한 남한산성 관리방안 용역에서도 입장료가 폐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이 내려졌었고 입장료 폐지에 따른 관리비용은 주차장 요금 징수나 행궁 등의 입장료를 징수하는 것으로 충당 할 수 있다는 결과를 받았었다.
한편, 현재는 광주시가 광주지방공사에 위탁해 입장료를 징수하고 있으며 계약은 12월말로 종료된다.
이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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