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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랜드 굴삭기 투입 예고 '마찰'시-주차장 불법, 스파-법적대응 불사

[광주]광주시 퇴촌면 소재 스파그린랜드에 있는 주차장 일부를 없애는 행정대집행을 앞두고 시와 업체간의 마찰이 예고되고 있다.

퇴촌 스파그린랜드는 영동리 449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8천7백여㎡, 연면적 6천4백여㎡ 규모로 지난 2002년 착공에 들어가 올해 2월부터 온천과 사우나 시설에 대한 영업에 들어갔다.

   
  #퇴촌면 영동리 스파그린랜드
 
이 시설과 관련, 광주시는 스파그린랜드가 시설 내 2천8백㎡를 임야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으로 불법 사용하고 있다는 것.

또, 최근 감사원에서도 같은 이유로 지적됐는가 하면 지난 2월에 불법사실을 확인하고 스파그린랜드에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지만 현재까지 원상복구가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광주시는 9일 오전부터 시직원 28명을 포함 해 경찰, 퇴촌면 공무원 등 총 36명의 인력을 동원하고 굴삭기 및 트럭 등 장비를 투입 해 '불법산지전용에 대한 행정 대집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관련 시는 수차례에 걸쳐 스파그린랜드에 계고장을 보내 8일까지 원상복구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스파그린랜드는 시의 행정대집행은 행정착오라는 입장을 보이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스파그린랜드 시설 책임자는 "시가 주장하는 불법 주차장 부지는 지난 89년에 과수원으로 허가 난 지역"이라고 설명하고 "시가 주장하는데로 강제 벌목을 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고 나무를 강제 벌목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94년엔 해당부지를 가옥대장으로 등재 하는 등 불법행위를 찾을 수 있는 근거가 없음에도 시가 행정대집행에 나서려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가 감사지적을 받았다 하는데 이는 다분히 시의 잘못을 피해가기 위한 보고서 작성에 따른 것으로 감사지적 사항과 스파그린랜드의 불법행위와는 실제 연관이 없다고 했다.

스파그린랜드는 "시의 행정대집행에 대한 가처분 신청 등 법적은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대집행이 실시되면 적절한 대응을 하겠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시가 보낸 계고장은 광주시장 명의가 아닌 해당과장 명의로 보내는 등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고 스파그린랜드 주변지역의 인허가 문제를 덮기 위해 스파그린랜드에 책임을 전가하는 측면도 있다며 조만간 종합적인 회사측의 의견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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