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서울로 공연 나들이를 떠난다.
홍세정(29, 현대무용가)씨가 일제 치하 위안부 여성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조명한 '히든(Hidden)'을 구경하로 나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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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은 일본 종군 위안부들이 전쟁의 피해국가로서 비춰지는 것이 아닌 한명의 여성으로서 겪어야 하는 수난을 중심에 두고 짜여졌다.
특히, 피해 여성들이 사회적으로 무관심화 되가는 것을 그려 인간의 내면과 본질를 되새기는 공연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공연물에서 종군 위안부 역을 맡은 출연진들이 일본 무용수라는 점도 눈을 모으고 있다.
안무가 홍씨는 "같은 학교의 일본 무용수 미노리 나가이, 에미 시바타가 등이 위안부 역을 맡아줬다"며 "이들 일본 무용수들도 종군 위안부가 무엇인지도 몰랐던 일본인이지만 공연을 하면서 무서운 역사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고 했다.
홍씨는 공연을 준비하면서도 출연진들이 광주 퇴촌 나눔의 집을 수차례 방문해 대화를 나눴고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피해 할머니들을 초청 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공연은 본 공연에 앞서 오후 6시에 특별공원으로 편성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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