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어르신이 마을 내 초등학교에 장학금을 선뜻 기탁 해 잔잔한 감동을 준 바 있는 선동초등학교(본지 인터넷판 10월 13일 보도)가 교내에 체육관을 건립하는 사업에도 주민들이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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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동초등학교 교정 | ||
이 사업은 BTL방식으로 진행되는데, BTL방식이란 민간이 공공시설을 짓고 정부가 이를 임대해 쓰는 민간투자방식.
선동초교의 BTL방식 체육관 건립사업이 예산확보로 추진 될 수 있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제일 반기는 사람들은 교정이 있는 광주시 초월읍 주민들이었다.
하지만 체육관 건립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토지 확보 등 사전에 준비해야 할 문제에 부딪혀 학교는 물론 마을주민들이 해결책을 마련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했다.
중지를 모으던 중 학교 인근 지역인 늑현리, 학동1.2리, 선동1.2리 등 5개 마을 주민들이 합의 해 교정인근에 있는 토지 196평을 1억8천8백만여원을 들여 매입 한 뒤 이를 학교에 기부체납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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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룡 교장 | ||
일은 순조롭게 진행 돼 올해 초 광주하남교육청 교육장과 학교장 등 학교 관계자, 마을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용지 기부체납식을 가질 수 있게됐다.
김하룡 교장은 "전교생이 146명밖에 안되는 작은 학교지만 학교와 학생을 사랑하는 주민들의 뜨거운 마음이 용지확보 기금을 마련하는 것으로 이어졌다"며 "올해 체육관을 건립 해 학생들이 맘껏 꿈을 펼칠 수 있게 된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선동초교는 체육관 건립사업외에 경기도 교육청으로부터 '돌아오는 농촌학교'로 지정 돼 올해부터 획기적으로 변화하는 학교로 탈바꿈한다.
지원받은 3억원의 예산으로 통학버스 임대가 가능해 통학에 어려움을 겪은 학생들의 불편이 사라진 것은 물론 특성화 프로그램 및 특기 적성교육을 시행할 수 있게 된 것.
선동초교는 컴퓨터실 및 기자재 확충과 영어 전용교실 설치에 나섰고 학생들의 소질개발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전 교사가 힘을 모아가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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