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치/행정
외유성 해외연수 도의원들 '경징계'13명 당원권 정지 및 경비반환에 그쳐

[속보]필리핀에서의 외유성 해외연수로 물의를 빚은 경기도의회 자치행정위 소속 한나라당 도의원들에 대해 경징계가 내려졌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당원권 정지 및 경비반환 수준에 머무른 것. 

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 남경필)은 10일 당 사무실에서 상임운영위원회를 열고 외유성 집단 해외연수로 물의를 빚은 도 의원 13명에 대해 당원권 정지 등의 징계를 내렸다.

이 날 회의에서 한나라당은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신재춘 부위원장(용인)에게 당원권 정지 6개월, 송윤원 간사(부천)에게는 당원권 정지 3개월을 각각 처분했다.

또, 남양주시의 이경천의원과 구리시의 박호남의원을 비롯한 김제연(안산), 박영철(연천), 신광식(의정부), 이병열(성남), 이성환(안양), 이주석(포천), 임무창(비례), 정문식(고양), 최용길(수원) 위원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했다.

한나라당 도당 윤리위의 결정에 앞서 지난달 29일, 김영환(하남) 도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은 탈당계를 제출 해 이번 징계명단에서는 빠졌다.

특히,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이 날 해당의원들에게 징계처분과 함께 이들이 떠났던 해외연수 기간과 같은 기간에 해당하는 4박5일간 소방관서에서 자원봉사를 할 것과 의회로부터 지원된 연수경비는 반납하도록 했다.

이번 징계조치와 관련 한나라당 경기도당 장경우 윤리위원장은 "지난 9월27일부터 취재기자의 면담, 도의원 및 공무원 면담, 도의원 소명청취 등의 과정을 거치며, 해외연수에 대한 외유성 여부를 조사한 결과 해외연수 목적지의 결정과 일정이 당초의 연수 목적과는 다른 부분이 확인되어 징계를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윤리위원회 규정은 당원에 대한 징계로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유, 제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의회 양태흥 의장(구리)은 당초 사과성명에서 밝힌 것과는 달리 의회차원의 처벌은 피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규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