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남한산성에서 가장 단풍이 아름다운 곳은 첫번째가 송암정 주변, 둘째는 현절사 단풍군락지 주변, 셋째는 영주봉에서 바라보는 하남시와 서울쪽의 풍광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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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한산성 벌봉 지역의 단풍 | ||
다박한 한문학 실력과 부지런함으로 남한산성과 하남시 고골을 비롯한 이성산성등을 직접 찾아 다니면서 백제와 신라관련 역사와 문화유적에 깊은 연구와 관심을 기울여 온 김종규 선생이 현 남한산성 관리사무소 앞에 있는 송암정 주변을 단풍 1번지로 꼽는데는 이유가 있다.
“고문서에 의하면 조선시대 선비들이 단풍구경을 하기 위해 남한산성 송암정을 찾았다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단풍지역으로 주변 풍광과 어울어져 단아하면서도 기품 있는 단풍절경을 보여주고 있다”고 김종규 선생은 말한다.
이 밖에도 “남한산성 동문에서 관리사무소까지 이르는 좌.우측면의 단풍들도 자태가 빼어나고, 제1남옹성에서 신남성쪽의 단풍도 숨겨진 진주와 같은 단풍지역이다”고 전해준다.
외성을 포함해서 총 11.76Km의 구석 구석을 애정을 갖고 지켜보고 가꾸고 있는 김종규 선생은 “남한산성은 M자 형식의 성 축조 방식을 도입해 견고함을 갖추었고, 성벽도 물 빠짐이 좋게 하기 위해 ‘뒷 채움’ 방식을 도입해 성벽의 하단부 기초를 충실하게 했다”고 말했다.
특히 옹성을 쌓는데 사용한 성벽돌은 옥수수알과 같이 위는 넓고 아래는 좁은 형태를 맞대어서 쌓아 올린 것으로 미적 감각도 뛰어 나지만, 성 축조 기술도 매우 앞선 것으로 평가했다.
“올해 남한산성의 단풍 절정 시기는 10월 중순경으로 보며, 남한산성은 성 밖보다 평균 4도 정도 온도가 낮기 때문에 따뜻한 옷을 입고 단풍 산행을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종규 선생은 “남한산성에는 5개의 등산코스가 있는데, 성 전체를 돌게 되는 5코스만 3시간이 소요되며, 나머지 1~4코스는 1시간 30분 정도로, 가볍게 등산과 가을 산행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며, 우리나라의 굴곡진 역사와 선조의 긍지를 생각케 하는 최적의 장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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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한산성내 연무관에 대한 역사적 설명을 진행중인 남한산성문화유산 해설사 김종규 선생의 모습(원내) | ||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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