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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원지역 불법 택지조성 무더기 적발광주 오포읍 등, 공무원 연루도 일부 포착

상수원보호구역에서 불법 고급 전원주택 및 음식점 등을 조성한 부유층이 대거 적발됐는가 하면 공무원의 연루도 일부 포착됐다.

2일,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상수원 보호구역 특별관리지역에서 불법으로 고급 전원주택 등을 지은 75명을 적발하고 이 가운데 6명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69명에 대해선 불구속 입건하고 공무원의 관련 여부도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

   
  #오포읍 산 94 일원 <사진제공:경찰청>
 
불법으로 임야가 훼손된 지역은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일대를 비롯해 양평군 양서면 대심리,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 등지의 104필지 2만6천여평에 달한다.

경찰은, 적발 대상자들이 주로 고급 전원주택과 야외 음식점, 숙박업소 등을 지으면서 택지 조성에 따른 땅값 상승을 노렸다고 밝혔다.

특히, 상수원 보호구역은 세대원 모두가 6개월 이상 거주해야만 산지전용허가를 받을 수 있다는 규제조항을 피해가기 위해 현지 주민들에게 수백만원씩을 주고 명의를 빌리는 방법이 사용됐다.

적발과정에서 경찰은 불법 택지 조성에 따라 산 하나가 통째로 사라지는 등 야산 피해정도가 컷다고도 했다.

한편, 경찰은 적발된 곳에 대해 모두 허가취소토록 지자체에 통보하는 한편, 불법행위를 묵인한 혐의가 있는 공무원에 대해 감사기관과 지자체에 통보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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