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지역 배끼기 개발은 오히려 자충수
하남은 만족도 부분 1위 하나도 없어
광주지역은 주택규모에서는 만족도가 높은 반면 녹지 및 조경시설엔 만족도가 매우 안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개발원 김경태박사는 '경기도 주거편의성 비교연구'에서 지역에 따라 주거 만족도가 다르며 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도 다르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 박사는 이 연구에서 각 지역특성에 맞는 지역정책의 차별화가 시급하다고 결론 지었다.
광주시의 경우 수원, 성남, 오산, 하남, 용인, 화성시와 생활권을 형성하며 가구통행의 패턴이 같은권역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광주지역은 주택규모 부분에 있어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연구됐고 하남시의 경우 만족도 1위를 차지한 부분이 없었다.
만족도 부분에선 과천시가 녹지 및 조경시설, 문화 및 공연시설, 대중교통편리성, 치안 및 방범 상태, 주요시설 접근, 근린공원, 주택투자가치 등 무려 7개 분야에서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반대로 시군별 만족도 최하위에서는 광주지역이 녹지 및 조경시설과 주변 편익시설 등 2개 부분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동두천시는 소음 및 악취, 대기 및 수질 오염정도, 지역주민들과의 관계 등 3개 분야에서 최하위를 기록해 가장 많은 항목의 최하위를 보였다.
한편, 기반시설 만족도 척도상에서는 과천시가 가장높았고 △안양시 △고양시 △오산시 △수원시 △광명시 △이천시 △군포시 △부천시 △구리시 △성남시 △의정부시 △여주군 △하남시 순이었다.
주거환경 만족도 분야에선 이천시가 가장 높았고 △용인시 △하남시 △과천시 △시흥시 △여주군 순이었고 광주시는 상위 15위 안에 들지 못했다.
김경태 박사는 연구결과에서 "지역개발은 다른 지역과의 사회, 경제, 문화적 차이점을 인정하고 그 지역의 공간적 특수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획되야 한다"며 "타 지역의 개발행태를 그대로 추종하는 식의 개발은 오히려 지역적 격차를 심화시킬 뿐이며 지역주민이 실제로 원하는 환경조성에도 실패한다"고 했다.
또, 지역개발의 가장 중요한 점은 그 지역공간의 문제점은 무엇이고 어떠한 점에서 강점이 있는가를 파악해 약점은 개선하고 강점은 키워주는 정책으로 그 지역 주민들의 주거만족도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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