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규모 사업장을 둘러보니 일부 사업장은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의회 재해예방행정사무조사특위(위원장, 구효서)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각종 사업장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본지 9월14일 13면 보도> 상당수의 상업장이 부실투성이 인 것으로 드러난 것.
45억여원이 투입되는 오포읍 신청사는 청사 주변의 조경수 및 벤치가 추가 설치되야 하고 청사 반대편 도로와의 연결로가 없어 주민이용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또, 현재 66%의 공정률을 보이며 총 사업비 68억원이 들어가는 광주시립도서관은 열람실이 불과 310석규모로 설치되고 있어 턱없이 부족한 상태여서 추가 열람실 조성을 위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6억5천만원을 들여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곤지암 하수종말처리장은 완공을 눈앞에 뒀지만 악취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주민 민원이 대상이 되고 있다.
이와관련 특위는 곤지암 처리장이 인증되지 않은 공법을 채택했기 때문으로 판단하고 도척 처리장 등 이미 인증된 공법을 사용한 곳과 같은 공법으로 시설 설치가 돼야한다고 지적했다.
실촌읍 유사~삼합간 도로(폭 9m, 길이 1.7km)는 51억원이 들어가는 대형 사업인데도 교각 및 도로의 높이가 제대로 계산되지 않아 집중호우시 인근지역이 오히려 침수 될 수도 있는 것으로 점검됐다.
그동안 1천여건의 허가를 남발했던 산지전용허가지역도 부실덩어리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창고 용도로 허가 된 도척면 노곡리 산지전용허가지(면적 9천638㎡)는 7.2m의 보강토가 수직으로 만들어져 현재 균열현상을 보이는가 하면 붕괴 될 경우 대형사고로 연결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또, 공장신설지로 산지전용허가를 받은 도척면 진우리 소재 공장부지도 1만2천여㎡가 허가 후 장기 방치되어 있다.
특위는 광주시가 허가늘 내 준 1천여건의 산지전용허가지가 전혀 공사를 진행하지 않고 방치되어 있거나 투기목적의 허가자도 눈에 띤다며 집행부가 허가취소 등 강한 대책을 내 놓아야 한다고 했다.
또, 특위는 현장조사지 중 19곳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이에대해 집행부에 시정조치를 요구하는 결과보고서를 의결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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