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주시가 추진 중에 있는 사업 중 2백여건 2천억 규모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상황은 지난 15일, 광주시의회가 지난해 특별회계 세입세출을 결산승인하는 과정에 밝혀졌다.
시의회에 따르면 광주시는 공사기간이 부족하거나 보상이 지연되는 사유로 인해 총 211건, 1천968억여원이 집행되지 못하고 이월됐다는 것.
특히, 상하수도 예결산 심사에서는 12건에 11억여원이 아예 쓰여지지 않아 미집행 예산으로 남아 있는 등 집행부의 예산관리가 철저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대해 장용법 의원(예결산특위 위원장)은 "시가 각종 사업에 적극적인 추진 의욕이 없고 사업의 정확한 판단과 분석이 부족해 2천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잠을 자고 있다"고 설명하고 "예산을 편성할 때 사업시행의 적정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엔 모두 361억여원의 세금이 걷치지 않았고 거주지가 불분명한 이유 등으로 장기 체납된 12억여원은 세금을 걷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돼 결손처리됐다.
이에따라 광주시는 지난해 미 수납액 361억여원을 포함 해 올해 총 349억여원의 세금이 체납액으로 남아있고 체납액 징수율은 떨어져 지난 2004년도 95%의 징수율이 지난해엔 92%로 하강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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