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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임금인상, 일반 근로자의 2배정진섭 의원, "보은인사, 낙하산 인사도 심각"

정부산한 공기업에 근무하는 감사들의 임금상승률이 일반 근로자보다는 2.1배, 일반 공무원들보다는 무려 2.9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공기업의 낙하산 인사가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진섭 국회의원(한나라당, 광주)은 정부 산하 69개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2000년 이후 공공기관별 상임감사 인건비 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내놓았다.

   
  #자료제공 = 정진섭 국회의원실
 
이 자료에 의하면 2000년부터 2005년까지 69개 공공기관 감사의 평균 인건비 상승률이 78.4%에 달하고 참여정부에 들어서면서 인건비 급증현상이 보여지고 있다는 것.

또, 임용당시부터 이른바 보은인사와 낙하산 인사로 논란이 많았던 한국농촌공사, 강원랜드, 한국토지공사, 한국서부발전, 한국관광공사 등의 인건비 상승률이 눈에 띠게 증가했다.

순위별로 보면 한국농촌공사는 5천7백만원에서 1억7천6백만원으로 임금이 올라 무려 210%가 올랐고 한국산업은행이 1억6천만원에서 4억8천만원(194%)으로 올랐다.

또, 한국석유공사가 8천만원에서 2억3천만원(185%)로 임금이 급증했고 한국전기안전공사(172%), 한국동서발전(168%) 등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조사대상 공공기관 중 임건비가 100% 이상 오른 곳이 20개나 됐다.

이는 지난 해 이후 공공부문의 인건비 증가가 재정에 압박을 준다는 취지로 공무원의 보수를 사실상 동결했던 것에 비추면 공공기관의 인건비 상승은 두드러지는 차이을 보이고 있는 것.

정진섭 의원은 "경기침체로 온 국민이 고통받고 있는 와중에도 참여정부는 낙하산 인사와 보은인사를 통해 자기사람 배불리기에만 주력하고 있다"고 꼬집고 "철저한 진상조사 및 투명하고 합리적인 인건비 책정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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