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에서 가축의 브루셀라병 발병이 계속되고 있어 관계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브루셀라 병은 가축과 사람 모두에게 감염되는 인수공동 전염병으로 브루셀라 균에 전염된 소를 생식할 경우 사람에게도 균이 전이될 수 있다.
브루셀라 균에 전염되면 두통과 발열 등이 동반되고 면역성이 약한 사람에겐 심각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
이 때문에 브루셀라 병의 발병을 없애기 위해 소를 매매 할 경우 검역절차를 밟도록 권장하고 있는데, 현실은 검역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아 매년 브루셀라 병에 감염 된 소가 강제 폐기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광주지역에선 지난 달 14일, 도척면 유정리 연모씨가 기르는 한우 40마리에 대해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가 채혈을 통한 조사를 벌인 결과 21마리가 감연된 것으로 확인 돼 충격을 던졌다.
관계당국은은 감염이 확인 된 21마리와 동거우 19마리 등 총 40마리를 강제 폐기하고 브루셀라 병의 재발방지에 들어갔다.
하지만 관계당국의 방역강화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30일, 실촌읍 삼합리 이모씨의 한우에서도 브루셀라 균에 감염된 소 2마리가 확인 됐다.
브루셀라 균에 감염된 한우 2마리와 함께 기르던 개 6마리도 강제 폐기했다.
이처럼 브루셀라 균 감염우가 계속 발생하자 관계당국은 관리, 감독 및 가축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감염방지책의 홍보에 나섰다.
그러나 광주지역은 지난해에 무려 72마리의 소가 브루셀라 균에 감염된데다 올해에도 균 감염이 끊이지 않아 관리부재의 비난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브루셀라 균은 소를 익혀먹을 때는 인체에 전염될 가능성이 낮아 여름철엔 소를 가급적 날로 섭취하지 말 것을 관계당국은 당부하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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