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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역사를 이어 가는 ‘하남고 관악부’정봉교 교사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맥 이어

[하남]“15년 역사의 하남고 관악부가 지속적으로 맥을 잇기 위해서는 초.중학교에서 관악기를 만졌던 재능있는 학생들이 하남고에 입학해야 합니다”

   
 
▲ 하남고등학교 관악부 지휘자 정봉교 교사
 
1992년 창설된 하남고 관악부 지휘자로 일하고 있는 하남고등학교 정봉교 선생의 바램이자 안타까운 현실이기도 하다.

1992년 30명의 학생들로 첫 출발한 ‘하남고 관악부’는 12가지 관악기가 하나의 화음을 만들어 아름다운 음악으로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올 바른 인성을 형성한다는 뜻을 세운 박세원 교장의 관심과 격려에 의해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왔다.

하남고등학교 관악부는 1992년 창단되었으며 매년 전국 관악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그 실력을 인정받아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오고 있습니다.

특히 2003년에는 제40회 충무관악경연대회 최우수상, 대한민국 관악 경연대회 은상, 제1회 춘천 전국 관악 경연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2003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회 한국 관악인 총 연합회 주최 한국 사회인 관악 페스티발 연주회에 초청되어 연주하는 등 그 실력을 인정 받았다.

2004년 에는 중국 연변 음악가 협회 초청으로 연변 중앙 방송국에서 연변 동포들과 한족들에게 우리 하남고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의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하였으며 매년 졸업하는 관악부 학생들은 국내 명문음대에 진학하는 한편 특전사 군악대 연주담당관 김헌진 중사와 같이 여러명의 졸업생들이 육해공군 군악대 부사관으로 입대하여 자신의 전공을 살려 생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오는 9월 8일에는 하남교회 초청으로 연주일정이 잡혀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악기의 무게와 크기등의 특수성으로 인해 관악기는 고등학교 1~2학년 때 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이들 선발된 학생들이 우수한 실력과 자질을 갖추고 있지만,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개인 악기구입과 개인 렛슨등을 쉽사리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정교사의 설명이다.

그 외에도 하남시 학교중 유일하게 관악부를 갖추고 있는 곳은 ‘하남고등학교’와 ‘하남중학교’ 두 개 학교뿐으로, 이로 인해 하남고 관악부를 운영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하남고등학교 관악부 지휘자를 맡고 있는 정봉교 교사는 10여년간 하남고 관악부 육성에 온 힘과 정성을 다하고 있을 뿐 아니라, 2004년에는 관악기 연주자 40명을 설득해 ‘하남시 윈드오케스트라’를 창단하기도 했다.

또한 2004년에는 52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하남시청소년교향악단’을 만들어 척박한 하남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기초를 다지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8월에는 60명으로 구성된 ‘하남시교향악단’을 창단했는데 이러한 일련의 모든 노력과 성취들은 하남중학교와 하남고등학교를 통해 배출되는 관악부 학생들을 다음 단계로 옮기기 위한 정봉교 교사의 깊은 뜻이 담겨 있다.

정봉교 교사는 금년 7월 21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하남시윈드오케스트라 연주회를 끝으로 ‘하남시윈드오케스트라’와 ‘하남시청소년교향악단’의 지휘를 후배 지휘자인 박지현씨에게 넘기고 자신은 하남시교향악단과 하남고등학교 관악부의 지휘만을 맡기로 했다.

정봉교 교사는 “하남고등학교 관악부가 꾸준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뜻 있는 분들의 후원참여와 장학금 지급등이 있으면 한다”고 조심스럽게 뜻을 밝혔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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