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기도당 운영위원장에 남경필 의원(수원팔달)이 선출됐다.
한나라당 도당은 29일, 오전 11시에 수원 청소년회관에서 도대회를 열고 대의원 직접 투표에 의한 경선을 통해 새 운영위원장을 선출했다.
전체 대의원 1천404명이 투표해 과반수 득표로 선출되는 운영위원장에 남경필 의원이 전체 유효득표 1천36표 중 524표(50.4%)를 얻어 512표를 얻은 김영선 의원(고양 일산을)을 12표의 간발의 차이로 앞섰다.
이번 선거는 홍문종 전 운영위원장이 수해기간 골프를 치다 중도하차한데 따른 것.
특히, 남경필 의원과 김영선 의원이 모두 3선의 중진의원이라는 점과 친 박근혜와 반 박근혜의 싸움이었다는데 관심을 집중 시켰다.
그러나 선거 결과가 오차범위를 오르내리는 박빙승부로 끝나 도당 운영위원장 선거가 중앙당 대선 주자들에게 까지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선거직후 남경필 당선자는 "경선결과를 승복 해 준 김영선 의원에게 감사하다"며 "탕평정책으로 모든 당원들을 끌어안고 한나라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선거에선 이겼지만 반대자가 있다는 것도 깨달았다"며 "하지만 당의 화합을 중시할 것"이라고 했다.
대선구도에 대해선 이회창 후보의 원톱시스템에든 어려움이 있다며 양자, 또는 삼자나 다자구도가 오히려 대선승리에 도움이 된다는 개인적 생각을 피력했다.
도당 운영위원장으로서 원내외 위원장과 정책협의회를 구성 해 정례화하는 등 바쁜 일정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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