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을 집중시켰던 한나라당 경기도당 운영위원장이 합의추대에 실패하고 경선에 돌입할 전망이다.
24일, 정진섭 국회의원(광주, 도당 수석 부위원장)은 당의 규합을 위해 운영위원장의 합의추대가 바람직하다는 분위기였지만 당내 유능한 인사들이 당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의견을 강하게 비추고 있어 결국 경선에 의한 운영위원장 선출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대선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도당 운영위원장의 역할론과 광역지역으로는 최대 인구를 나타내고 있는 경기도라는 점을 감안 해 신중의 신중을 기했다"며 "이를 위해 원내인사는 물론 원외인사들도 수차례에 걸려 간담회를 거치는 등 합의추대를 위한 노력을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고흥길 의원 등 도내 인사들과 힘을 모아 도당의 위상을 정립하고 한나라당의 입지를 견고히 하기 위해 운영위원장 선출이 깔끔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했다고 했다.
정 의원은 "중앙당에서도 후보 단일화를 희망하는 의사표현을 해왔다"며 "하지만 도당 내에서 출중한 인사들이 많아 결국 경선을 치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당 운영위원장 경선에 나설 후보들은 24일 하룻동안 입후보 등록을 해야 하고 경선은 오는 29일 수원 청소년 문화센터에서 1천5백여명의 대의원들의 투표로 이루어진다.
최종 운영위원장은 과반수 이상의 대의원이 참여한 투표에서 최다득표자로 선정된다.
등록 후보로는 이규택 의원이 중앙당의 힘을 받아 거론됐지만 합의추대가 아니면 경선에 나설 뜻이 없다는 입장이어서 경선주자에서는 제외 될 전망이다.
따라서 원내인사로 김영선 전 최고위원(3선, 고양 일산을)과 남경필의원(3선, 수원 팔달), 그리고 원외 인사로 전용원 전 의원(3선, 구리) 등 3명이 최종 경선주자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당 운영위원장 선출은 홍문종 전 위원장이 수해기간 중 골프파동으로 자리를 떠남에 따라 치러지며 새롭게 선출 될 위원장의 임기가 오는 2007년 6월까지다.
따라서 새 도당 위원장은 한나라당 대선 출마자를 확정짓는 당내 경선을 치러야 하는 등 막강한 임무와 권한을 행사하게 된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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