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남교육청(교육장, 전근배)이 올해 처음으로 시범특수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것과 관련 광주,하남 지역은 물론 인근도시까지 극찬을 받고 있다.
경기도광주하남교육청은 탄벌초등학교에 설치된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지난 8월 1일부터 18일까지 3주간 광주와 용인지역의 유,초,중학교 특수학급학생 28명을 대상으로 부모님과 함께 하는 소질계발을 위한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을 마련 해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광주지역 뿐만 아니라 용인, 안성지역까지 3명의 치료교육 교사가 학교를 순회하면서 특수학급 학생들의 치료 및 학부모와의 상담을 지원하고 있는데 여름방학을 맞이 해 사물놀이, 도예, 요리, 풍선아트 등 4가지 특별활동을 전개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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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주에는 흙을 직접 만져보고 물레도 돌리며 자신만의 작품을 만드는 도예시간을 가졌는데 교사들은 일부러 거친 흙을 만지면서 손의 감각을 익히게 했다.
접시에는 직접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작업이 힘든 학생들은 자기의 손바닥을 찍어서 만들기도 했다.
가마에서 직접 구워와 완성된 접시를 받을때에는 학생들과 학부모는 함성을 지르며 창작의 기쁨을 느끼기도 했다.
셋째 주 요리시간에는 앞치마를 입고 엄마에게 자랑하며 요리시간에 대한 기대로 한껏 들뜬 모습으로 서툴지만 맛있게 롤 샌드위치와 과일화채를 완성해 갔고, 풍선아트 시간에는 '하트나무 만들기'를 통해 서로 협력하는 방법을 배우는 활동을 하면서 풍선모자와 풍선칼을 만들어 손의 감각을 키우면서 풍선 칼싸움 놀이를 했다.
또, 교사가 학생들의 얼굴에 페이스페인팅을 해주고 사진을 찍어 줄 때에는 학생과 학부모의 얼굴에 행복한 미소가 가득했다.
3주 내내 참여한 김성수(오포초 4년)군의 학부모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에 말이 없던 우리 아이가 친구들과 어울려 말도 많이 하면서 너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을 자주 접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멀리 용인에서 휠체어를 타고 온 박민수(왕산초 5년)군의 어머니는 "재택교육을 받던 우리 아이가 이렇게 많은 아이들과 어울려 즐거워하면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참 기쁘고 도예에 소질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만족해 했다.
특수교육을 담당하는 김희순 장학사와 순회치료교사들은 "학생들이 즐거워하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힘들지만 보람있는 여름방학이었다"면서 "겨울방학에도 특수학급 학생들의 소질계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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