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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한산성 산책로에서 포획된 여우<성남소방서 제공> | ||
남한산성에서 여우가 포획 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이를 확인하려는 시민들로 관계당국이 업무에 차질을 빚는 등 대단한 주목을 끌고 있다.
31일, 성남소방서에 따르면 주민 신고에 의해 여우를 포획 해 이를 관련병원에 인계했으며 이로써 남한산성에 여우는 물론 늑대까지 서식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오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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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한산성 산책로에서 포획된 여우<성남소방서 제공> | ||
성남소방서는 신고자 안 모씨(55세)의 말을 의심하기도 했지만 여우가 매우 지쳐있어 급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신고자의 말에 대원들을 현지에 급파했다.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남한산성 산책로 입구에 있던 여우는 소방대원들이 그물망과 목줄을 이용 해 포획하는데 성공했고 곧바로 성남시 소재 모란동물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병원에서 채취 된 여우의 혈액과 모근 등은 과천시 서울대공원으로 넘겨져 정밀 검사에 들어갔다.
성남소방서에 따르면 여우가 다소 마르고 지쳐있기는 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을 줄만큼 좋지않은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또, 병원으로부터 2~3년 생 수컷 여우라는 판정이 나왔으며 현재 여우가 야생인지 사육장을 탈출한 것인지 여부를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소방서는 광주에 거주하는 장모씨가 자신이 중국과 러시아 등지에서 기르던 10여마리의 여우 중에 한마리가 2주전 쯤에 탈출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에대한 사실여부도 조사 중에 있다.
장모씨의 주장에 대해선 여우에 대한 유전자 정보확인을 거치기로 했지만 소방대원이 여우를 생포할 당시 여우가 놀라거나 과격하게 피하지 않은 점 등이 야생보다는 집에서 기르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장모씨가 외국에서 여우를 밀반입 해 기르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들어 관계기관의 조사결과가 주목된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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