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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 "도당 위원장 합의 추대되야"경선엔 불출마, 9월 2일까지 후임 위원장 선출

정진섭 국회의원(한, 광주)이 한나라당 경기도당 위원장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공식 확인했다.

따라서 정 의원은 한나라당 중앙당 기획운영장직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 정진섭 국회의원
 
홍문종 전 도당 운영위원장이 수해 중 골프파동을 일으켜 중앙당으로부터 전격 제명 당한 뒤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으로서 도당 위원장의 직무대행을 하고 있는 정 의원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일부 지역 당원협으회 운영위원장이나 원내외 인사들로부터 도당 위원장 출마여부를 타진해 오고 있다며 하지만 도당 위원장 경선엔 참여할 뜻이 없고 위원장 직무대행으로서 단지 공정한 위원장 선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경선방식에 대해선 수해 당시 골프 파동으로 위원장이 공석이 된데다 경기도내 자치단체장의 이른바 호남비하발언 등으로 한나라당의 입지가 위축된 만큼 경선보다는 도당 원외 인사들의 의견을 규합 해 합의추대 방식으로 위원장을 선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도당 인사들을 모두 만나 이같은 분위기를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당 위원장은 위원장이 사퇴 등으로 공석이 될 경우 40일 이내에 후임 위원장을 선출토록 하고 있어 오는 9월 2일까지가 시한이다.

현재까지는 심재철 의원(안양 동안을)이 공식적으로 위원장 도전 의사를 밝힌 상태고 김영선, 고흥길, 남경필, 정병국 의원들의 원내 인사들과 이사철 당 법률지원단장 등의 원외 인사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특히, 도내 최다선 의원인 이규택 의원(여주, 이천)이 합의추대 할 경우 이를 받아드릴 마음은 있다고 언급한 바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정 의원은 "원내인사와 원외 인사간 또는 당내 계파간 경쟁을 자숙해야 할 때라도 당의 이미지가 훼손 된 부분을 말끔이 지우고 새로운 도당의 출발점이라는 생각으로 위원장 선출에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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