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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아협회원들의 잔잔한 감동스토리 엮어하남시지부, 150쪽에 달하는 화보집 발간

   
  하남농아인협회 창립5주년 활동화보집
 
올해로 5년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사)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하남시지부(지부장, 허 옥)가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21일, 지난 5년동안 벌인 왕성하고도 보람됐던 활동들을 사진을 통해 정리한 '하남시지부 창립5주년 기념식 및 화보 출판 기념회'가 열린 것.

'손말 사랑 마음 하늘 빛'이라는 제호로 발간 된 화보는 각 면마다 3장의 사진과 사진설명이 곁들여졌고 무려 150쪽의 책을 모두 메꿀정도로 왕성한 활동상을 보여주고 있다.

또, 간간히 회원들의 인터뷰와 생활상도 곁들여져 장애에도 불구하고 역경을 해쳐나가는 생활상이 소개 돼 보는이의 가슴을 저미게 한다.

허 옥 지부장은 "회원들과 의기투합 해 하남청결운동을 시작하고 이로인해 뜻하지 않은 경기도지사 표창과 환경부장관 표창이라는 영예스러운 상을 받았던 행복한 순간들이 떠오른다"며 "또, 매 분기마다 수화교육을 해 점점 늘어나는 수화봉사자와 초기 수화교육생들이 꾸준히 활동해 주는 모습을 보는 기쁨, 수화통역센터를 개소하게 된 일, 농아인의 사회참여를 위해 각종 행사때 마다 빠지지 않고 참석 해 농아인협회 및 수화통역센터를 홍보하던 일, 하남시 장애인 축제를 주관 해 성황리에 마쳤던 일들이 주마등 같이 스쳐간다"고 회상했다.

또, "한국농아인협회의 모든 직원들은 지나온 시간을 반성하고 이 시간을 발판삼아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서 회원 여러분의 복지증진 및 권익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허 옥 지부장
 
화보집엔 농아인협회 하남시지부 회원들의 인터뷰도 곳곳에 싣고 있어 봉사활동은 물론 세상과 맞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들을 전하고 있다.

이분남 회원의 인터뷰에는 "밤 10시 ~ 새벽 2시에 남편이 수산경매에서 가져온 생선, 그리고 오전이 되면 시어머니도 합류 해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분남씨를 위해 시어머니가 대신 손님을 맞는다", "가게는 8시에 문을 닫지만 분남씨의 일과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공익으로 근무하는 아들까지 5식구의 빨래며 식사를 준비하느라 몸이 쉴 틈이 없다....중략"

농아인협회 하남시지회에 참여하거나 함께 하려면 지부로 연락(031-791-5512)하면 된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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