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선 논란에 휩싸였던 경안천 준설사업<본지 인터넷판 7월 19일 보도>이 결국 장기 보류될 전망이다.
26일,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천억원이 투입 될 경안천 준설과 관련, 환경부에서 타당성에 대한 반대의견이 있는데다 전문가 다수가 사업계획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어 경안천 준설사업을 당분간 우선 순위에 두지 않겠다고 분명히 했다.
이는 경안천 준설 사업을 보류하겠다는 의미로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와 마찬가지로 영구 백지화 되는 것 아니냐는 풀이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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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강 유역을 철저히 관리하는 한편 경안천 준설 보류와 경안천변 수생식물 식재계획에 대해 조만간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이건희 경기도의회 의원도 지난 19일, 김 지사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광주시 남종면 소재 팔당호 선착장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경안천 준설반대 의견을 개진한 바 있다.
당시 이건희 의원은 오늘 김지사가 밝힌대로 경안천 준설로 오염된 퇴적물을 막을 수 없다며 경안천변에 수생식물을 심어 자연정화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을 냈었다.
한편, 김 지사는 경기도내 그린벨트 지역에 골프장을 다수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 지사는 최근 한나라당 도당 간부들의 골프파동과 관련 공직자가 접대성 골프를 치는 것은 분명히 잘못 된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경기도내에 골프장을 확충하겠다는 뜻은 분명히 했다.
김 지사는 국민들의 시각이 골프자체에 부정적이지는 않다면서 오히려 비싼 비용을 들여 외국에서 골프를 치는 것이 국부유출에 따른 좋지 않은 현상을 알아야 한다는 소신을 내 놓았다.
따라서 김 지사가 하남시 등 그린벨트 지역에 골프장을 지어<본지 7월 13일 11면 보도> 자치단체의 재정수익은 물론 관광객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정책은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7월 19일, 본지 인터넷판 보도 내용>
경안천 준설사업, 반대의견 '속출'
또다시 실효성 논란 휩싸여, 재검토 되나 '촉각'
[광주]팔당호 수질 개선을 위해 경안천을 준설해야 한다는 경기도의 방침에 '반대 의견'이 속속 개진 돼 실효성 논란에 휩싸였다.
19일,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전문가 및 경기도의회 의원 등과 함께 광주시 남종면 소재 팔당호 선착장에서 경안천 준설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김 지사의 경안천 준설 계획과 반대되는 의견들을 내놓아 준설 자체가 사실상 포기쪽으로 흐르는 것 아니냐는 전망을 낳고 있다.
이건희 도의원(광주)은 경안천을 준설한다 하더라도 쌓이는 퇴적물을 막을 수는 없다며 경안천변에 수생식물을 심어 자연정화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건희 도의원은 이날 1천억 규모의 경안천 준설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공동수 물환경연구소장은 "환경부에서도 수차례에 걸친 조사를 벌였지만 준설효과는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제하고 "준설보다는 경안천으로 흐르는 농약, 배설물 등 외부요인을 차단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했다.
전상호 강원대 교수는 "김 지사의 준설이 팔당호의 수질을 성급하게 깨끗하게 하려는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했고 송미영 경기개발연구원은 "경안천의 외부적 환경을 정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준설을 반대하는 의견을 냈다.
이와는 반대로 일부 참석자는 준설계획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김 지사는 조만간 공청회를 갖고 투명한 결론을 맺자고 제의했다.
이에앞서 지난 14일에도 전문가 등 14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경안천 준설 관련 간담회에서도 준설계획의 면밀한 사전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쏟아졌다.
이날 전상호 강원대 교수는 "퇴적물이 팔당수질에 영향이 있다고 볼 수 없다"며 "경기개발연구원 조사에서도 준설이 오염물잘의 유입조건을 바뀌게 할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녹색미래 등 시민환경단체도 "1천억원의 비용마련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준설문제는 사전검토가 충분이 있은 후에 논의되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지사는 "준설계획이 결정 된 것은 아니다"는 의견을 내 혹 준설계획이 재검토되는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한편, 경안천 준설은 손학규 전 도지사 시절 실효성 논란이 일어 백지화 됐다 김 지사가 다시 들고 나온 사업으로 경안천 서하보에서부터 광동교까지 4km 구간에 1천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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