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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회관’ 초대 관장에 김태기씨내년 개관 앞 두고 거물급 인사 영입

[하남]총사업비 374억원이 투입돼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인 ‘하남시문화예술회관’을 이끌어 나갈 초대 관장에 한국방송공사 프로듀서 출신 김태기씨(남.55)가 선임됐다.

   
 
▲ 초대 하남시문화예술회관장에 선임된 김태기씨
 
지난 21일 개최된 (재)하남시문화예술회관 이사회(이사장 김황식 하남시장) 이사회에서는 김태기씨를 상임이사(관장 겸직)로 선임했다.

상임이사 겸 관장으로 선임된 김태기씨는 동양방송과 한국방송공사프로듀서로 활동했는데, 특히 한국방송공사 재직시절에는 뛰어난 발상과 앞서가는 연출기획력을 발휘 했었다.

김태기씨는 당시 경쟁 방송사에 뒤쳐져 있던 KBS의 특정 프로그램을 남 다른 발상으로 정상의 자리에 올려 놓아, 일찍부터 경쟁이 심한 방송계의 주목을 받아 왔었다.

이후 ‘88서울올림픽 전야축제’ 연출책임자로 깔끔한 기획력과 빈틈없는 연출, 그리고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과 한국의 미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었다.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졸업 후 KBS PD와 (주)제3채널 대표이사와 ‘예당엔터테인먼트’ 회장을 역임한 김태기씨는 ‘하남시문화예술회관’ 관장직 수락에 앞서, 국내 굴지의 연출기획사로부터 대형 프로젝트 참여를 제안 받은 상태였으나 성균관대 동문인 김황식 시장의 간곡한 권유에 따라 뜻을 접고 ‘하남시문화예술회관’쪽으로 발 걸음을 돌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태기씨는 관장직 제의에 대해 “문예회관 운영과 관련에 따른 긴밀한 업무협의를 위해 매주 1회 하남시장을 독대한다”는 조건을 제시했으며, 김황식 시장이 이를 수락해 초대 관장직을 수행케 됐다.

김황식 하남시장은 “374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하남시문화예술회관’이 건물만 지어놓고 제대로 운영되지 않으면 혈세 낭비가 될 것이며, 이러한 실패 사례는 전국의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미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 2004년 2월 18일 있었던 하남시문화예술회관 기공식 모습
 
김황식 시장은 “일년에 몇 차례 하는 소규모 행사를 위해 374억원 이라는 엄청난 국민의 세금이 낭비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뚜렷한 향후 운영계획도 없이 건물은 준공을 앞 두고 있는 시점에서, 김태기관장과 같은 뛰어난 분을 모실 수 있게 된 것은, 하남시의 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큰 전환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 2월 18일 기공식을 갖은 ‘하남시문화예술회관’은 9천731평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2천634평으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이며, 911석의 대공연장과 374석의 소공연장, 전시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남시문화예술회관 김태기 관장 주요 이력>

-KBS 가요대상 연출,1984-1986
-KBS 전국노래자랑 연출,1985
-KBS 유머1번지 연출,1986
-KBS 아시안게임 전야대축전 연출,1986
-KBS 코미디대상 연출,1987
-KBS 서울올림픽 전야대축전 개.폐회식 연출,1988
-KBS 국악대상 연출,1988-1990
-SBS 서울가요대상 연출,1992-1998
-SBS 주부만세 연출,1994
-프로축구 원년개회식 연출,1994
-SBS 젊은 인생 연출,1995
-SBS 수퍼엘리트모델선발대회 연출,1996
-SBS 포크송30년 기념공연 연출,1999
-SBS 영화음악축제 연출,2000
-SBS 대종상영화제 시상식 연출,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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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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