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팔당호 수질 개선을 위해 경안천을 준설해야 한다는 경기도의 방침에 '반대 의견'이 속속 개진 돼 실효성 논란에 휩싸였다.
19일,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전문가 및 경기도의회 의원 등과 함께 광주시 남종면 소재 팔당호 선착장에서 경안천 준설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김 지사의 경안천 준설 계획과 반대되는 의견들을 내놓아 준설 자체가 사실상 포기쪽으로 흐르는 것 아니냐는 전망을 낳고 있다.
이건희 도의원(광주)은 경안천을 준설한다 하더라도 쌓이는 퇴적물을 막을 수는 없다며 경안천변에 수생식물을 심어 자연정화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건희 도의원은 이날 1천억 규모의 경안천 준설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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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안천 | ||
전상호 강원대 교수는 "김 지사의 준설이 팔당호의 수질을 성급하게 깨끗하게 하려는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했고 송미영 경기개발연구원은 "경안천의 외부적 환경을 정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준설을 반대하는 의견을 냈다.
이와는 반대로 일부 참석자는 준설계획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김 지사는 조만간 공청회를 갖고 투명한 결론을 맺자고 제의했다.
이에앞서 지난 14일에도 전문가 등 14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경안천 준설 관련 간담회에서도 준설계획의 면밀한 사전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쏟아졌다.
이날 전상호 강원대 교수는 "퇴적물이 팔당수질에 영향이 있다고 볼 수 없다"며 "경기개발연구원 조사에서도 준설이 오염물잘의 유입조건을 바뀌게 할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녹색미래 등 시민환경단체도 "1천억원의 비용마련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준설문제는 사전검토가 충분이 있은 후에 논의되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지사는 "준설계획이 결정 된 것은 아니다"는 의견을 내 혹 준설계획이 재검토되는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한편, 경안천 준설은 손학규 전 도지사 시절 실효성 논란이 일어 백지화 됐다 김 지사가 다시 들고 나온 사업으로 경안천 서하보에서부터 광동교까지 4km 구간에 1천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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