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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렬 제56대 광주경찰서장 취임"경중, 완급, 선후 판단하는 경찰상 정립" 강조

14일, 광주경찰서 4층 강당에서 각 과장 등 직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56대 광주경찰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에서 김 서장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광주경찰로서 업무를 수행하면서 경중, 완급, 선후를 판단 해 주민의 공복과 민중의 지팡이로 거듭나자고 했다.

또, 직원간에 인화단결하여 상경하애하고 선배는 솔선수범하며 후배는 힘들고 어려운 일에 앞장서는 조직화합을 강조했다.

   
 
 
끝으로 공직자로서 깨끗한 행동으로 품위를 유지하여 조직과 사회, 그리고 가정에서 비난받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김성렬 광주경찰서장 취임사>

   
  # 김성렬 서장
 
반갑습니다.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맑고 풍요로운 광주에서 여러분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의 안정과 주민의 평안한 생활을 위해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 온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남다른 열정으로 경기경찰 발전을 위해 많은 업적을 남기시고 경찰청으로 영전하신 김영수 님의 앞날에 더 큰 영광과 발전이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아직 부족하고 미숙한 제가 역대 서장님들의 열정을 이어 받아 맡은 바 직분을 다할 수 있을까 하는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거워 옵니다.

그러나 저의 모든 정성을 다하고, 여기에 여러분 모두의 힘을 합쳐 한 마음 한 뜻으로 성심을 다해 노력한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경찰은 안팎으로 여러 가지 시련과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안전욕구는 나날이 높아지고, 치안환경 또한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세계의 안보 상황은 여전히 불안합니다.

미국의 이라크 침공으로 촉발된 아랍인들의 테러행위는 그칠 줄 모르고 있으며, 지난 7월 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해 국제적 긴장은 더욱 고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대회 경제환경도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경제성장, 일자리 창출, 빈부 양극화 개선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본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요즈음 양 단체의 집회시위가 더욱 과격해 지고 계층 간의 갈등으로 국민의 힘이 한 방향으로 집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 양극화 현상과 취업난 등은 생계형 범죄의 증가로 이어지고 평택미군기지 이전반대 단체들의 대규모 집회시위 등의 반복으로 사회안정과 질서가 어느 때 보다도 요구되는 시기에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때일수록 우리경찰의 의무와 책임이 더욱 막중하다고 생각되며, 올바른 치안행정과 불법 무질서에 대한 엄정한 범집행으로 사회안정을 유지하겠습니다.

따라서, 범죄의 불안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사회질서를 확립하는 경찰 본연의 기본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여러분께 몇 가지 당부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주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활발한 치안활동을 전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경찰의 첫 번째 사명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완벽하게 보호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생활안정 확립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치안상태가 상당히 안정되어 가고 있지만, 아직 주민의 기대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서민을 울리는 조직폭력, 학교폭력, 사이버폭력, 정보지폭력 등 4대 폭력을 반드시 엄단해야 하겠으며 특히 학교주변 폭력은 철저히 단속하여 우리 주변에서 척결해야 할 것입니다.

민생치안을 확립하는 경찰의 활동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늘 문제의식을 갖고,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맡은 바 임무를 각자의 위치에서 성실히 수행할 때 우리 지역 주민들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다고 봅니다.

둘째, 법과 질서를 확립하여 사회 안정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랍니다.

민주주의가 발전할수록 공권력의 집행은 더욱 엄정해야 합니다.

모든 집회시위는 자율의 기조를 존중하여 경찰개입을 최소화 하되, 법과 원칙을 무시한 불법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그로 인해, 국민의 기본권 보호와 엄정한 법집행이 조화될 수 있는 성숙한 집회시위 문화를 정착시키고, 법과 질서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여 사회안정을 확보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셋째,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

해마다 40여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우리나라의 교통현실은 실로 부끄러운 수준입니다. OECD 가입국 중에서 불명예스럽게도 교통사고 사망률이 높은 국가 중 하나이며,

우리지역도 넓은 면적과 인구의 증가로 인해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알고 있습니다. 1명의 귀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담당기능의 근무자가 혼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교통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무작위로 단속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안전과 소통 위주의 교통단속을 전개해 나가야 하며 특히, 어린이?노인 등 교통 약자에 대한 교통시설 확충과 사고예방 활동에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음주운전, 난폭운전 등은 국민 생명보호 차원에서 강력히 단속해야 하며, 관련기관과 협조하여 불합리한 시설이나 사고 많은 지점에 대해서는 개선하고 보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넷째, 경찰혁신의 지속적인 추진과 치안 서비스의 향상입니다.

국민과 시대가 요구하는 선진경찰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주위의 작은 것에서부터' 그리고 ‘자기 자신부터’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안해도 되는 일은 하지 않는 것 또한 혁신이고 변화입니다. 내가 바로 경찰의 주인이고, 경찰혁신의 주인공이라는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를 통해서만이 보다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의 조상들은 인정과 의리를 선비의 덕목으로 꼽았으며 자신을 다스리고 사회적 법칙을 실천하였습니다.

공무원은 자신의 욕망, 감정을 이겨낼 줄 알고 법을 준수하고자 하는 깨끗한 마음이 혁신의 요체라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라며 저도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나 사회적 약자 보호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 주시고, 주민의 불평과 불만에 귀 기울여 국민이 원하는 치안활동이 무엇인지 늘 생각하고 실천하는 정감어린 치안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인간미 넘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조직과 조직원의 사기가 충만할 때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성의있는 봉사활동과 적극적인 근무 자세가 견지된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조직원의 화합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화합속에 조직의 기강이 확립되면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상급자는 업무에 솔선수범하고, 하급자는 소신껏 일하는 자율근무 체제를 확립하고, 상급자를 인생의 선배로, 인생의 나침반으로 생각하며, 동료간에는 서로 배려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대할 때 따스하고 훈훈한 인간미 넘치는 강한 조직이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친애하는 광주경찰 그리고 전의경 여러분!

오늘 믿음직하고 늠늠한 여러분의 모습을 대하고 보니 아무리 어려운 일도 거뜬히 헤쳐 나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지역의 치안 확립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할 것입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이 지역에 오래 근무하시면서 쌓은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성숙한 민주질서','고품격 봉사치안','창의적 조직혁신'을 위하여 빠르고(speed), 간편하고(simple), 부드럽게(soft) 업무를 추진해서 믿음직한 경찰로 주민에게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당부 드립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6. 7. 14

광주경찰서장 총경 김 성 렬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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