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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은 소리를 사랑으로 들을줄 아는사람
  • 박성균 칼럼리스트
  • 승인 2006.06.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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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마음의 그릇이 큰 사람인지, 아니면 속이 좁은 사람인지 아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교만하기 그지없는 사람인지, 겸손한 사람인지, 성장하고 발전 가능한 사람인지, 이미 정지된 사람이고 희망이 없는 사람인지를 아는 것은 아주 간단한 모습으로 판단이 가능합니다.

듣기 좋은 소리만 들으려 하고, 싫은 소리는 한 마디도 안 들으려고 한다면 그 사람은 이미 성장이 멈춰버린 희망이 없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의 마음은 이미 사랑하는 데서는 기운을 잃었기 때문에 가는 곳마다 불평이고, 짜증이고, 비난뿐입니다.

성장이 계속 이뤄지고 있고 기대되는 사람은 쓴 소리를 잘 들을 줄 아는 사람입니다. 당장은 자존심이 상하고, 칭찬이 아니기에 듣기가 거북스럽지만, 그것만 고쳐나가면 그 사람은 그 만큼 좋게 변해가는 기회가 됩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남에게 싫은 소리를 별로 안 합니다. 그래서 고쳤으면 좋겠는데 말을 해주지 않고 내버려두고 돌아서고 맙니다. 그것은 듣기에 거북한 소리를 했을 때 상대가 고마워 하기 보다는 기분 나빠 하기 때문입니다. 정말 어려운 이야기를 해주어서 고맙다고, 누가 이런 소리를 하겠느냐고 그 싫은 소리를 환영하고 감사해 할 때, 상대가 감동을 받게 되고 이 사람 대단하다며 다르게 보게 됩니다.

기분 좋은 소리만 들으려 하니까 아부하는 사람만 모이고, 진실은 누구도 말해주지 않습니다. 잘 못 가고 있어도 “잘 가고 있어!” 라고 말해 버리고, 본인은 그걸 진실인 것으로 알아서 죽음의 절벽으로 겁 없이 내달리고 있습니다.

정말 내가 큰 사람이 되고 싶으면 이렇게 부탁해야 합니다. 저는 여기서 성장을 멈추고 싶지 않습니다. 저를 향해 싫은 소리를 아끼지 마십시오 라고 정중하게 부탁해야 합니다. 왜 말을 안 하느냐면 잘못이 없어서가 아니라, 더러운 성질인 것을 이미 알고 건드리고 싶지 않아서 내버려 두는 것입니다. 일을 복잡하게 만들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희망이 있고 기대가 되니까 고치라고 말하지요. 여러분이 누군가에게 아직 꾸중을 듣고 있다면 그건 희망이 있다는 뜻입니다. 지적 받는 것은 성장의 증거입니다. 기분의 문제가 아니라 살았느냐 죽었느냐 입니다. 죽은 사람에게 성장은 불필요한 것입니다. 살았고, 더 큰 나를 기대한다면 싫은 소리를 기쁘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어려운 이야기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말을 즐겨 하십시오

박성균 칼럼리스트  kocus@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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