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국을 무대로 수억원대의 건설자재를 편취한 전문사기단 10명이 검거됐다.
15일, 광주경찰서(서장, 김영수) 강력 2팀은 전국을 무대로 수억원대의 건설가설자재를 임대한 후 처분 한 전문사기단 이모(45, 사기전과 9범, 사기 지명수배 3건)씨 등 10명을 검거했다는 것.
강력2팀은 최근 건설경기침체로 인해 기존의 건설가설자재(아시바=강관파이프 , 유로폼=판넬) 임대 판매업체들이 영업의 부진과 자금회전의 어려움, 업체간 가격경쟁 등의 이유로 자재를 손쉽게 임대한다는 약점을 알고 이 같은 사기극을 벌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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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압수품 1 | ||
검거 된 이모씨는 아는 후배가 중국에서 만들어 온 자신의 사진이 붙어있는 위조된 주민등록증과 같이 검거 된 김모(52, 부수법 전과 9범)씨가 구해 온 폐업 도산 된 '에이스 원 종합건설회사' 등 수개의 유령회사 사업자등록증을 사용하기 위한 법인도장, 고무인 등을 위조한 뒤 이 회사의 대표이사 및 관리부장 직함의 명함을 만들어 사칭하고 다녔다.
또, 동범 또다른 김모(45, 도박등 전과4범)씨는 부동 등으로 공사중지 천안등지의 대형 아파트 공사현장에 미리 경비원 등을 수십만원의 뇌물로 포섭 해 동범들이 임대한 자재를 쌓아 둘 야적장을 사전에 확보 하는 등 조직적으로 각자 역할을 분담 해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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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압수품 2 | ||
계약체결 후 자재임대업체에서 아시바와 유로폼 등 건설자재 5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미리 봐 둔 천안 현장에 야적한 후 곧바로 지방의 동종업체에 싼가격에 되팔아 처분한 뒤 대포통장으로 대금을 송금받아 써왔다.
이들은 아시바의 경우 6m 기준 1만원 상당을 7천원에 처분하는 등 시중가격보다 낮게 되팔았다.
사건이 완료되면 곧바로 잠적한 이들은 지난 2월부터 올 6월 9일까지 같은방법으로 8회에 걸쳐 3억여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경찰서 강력2팀은 관내 건설자재 임대업체들 사이에 신종사기가 벌어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나섰다.
하지만 광주경찰서 조사계<지능수사팀>에 피의자들에 대한 사기죄 고소장이 접수됐지만 주민등록 등이 위조 돼 추적수사가 불가능 할 것으로 판단, 피의자들은 동종 사기극을 계속 진행했다.
더군다나 피의자들은 위조 신분증과 위조 사업자등록증, 범행 시 사용한 대포폰 등을 사용한 후 범행이 종료되면 대포폰을 사용중지하고 잠적하는 수법을 사용 해 경찰이 통신수사 및 소재 탐문조사가 답보되는 등 수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피해업체와 임대계약시 사용 한 위조된 주민등록증에 부착된 사진을 입수 해 수법전과자를 대조했지만 신종범죄로 피의자를 찾아내는데는 실패했다.
그러던 중 경찰은 건설자재업체들을 상대로 피해경위 및 탐문수사와 함께 연락망을 구축 해 수사를 벌였고 관내 오모 건설자재업체에 피의자들이 건설자재의 전가판매 문의가 들어 온 것을 확인하고 공작수사에 나섰다.
문의 전화 핸드폰이 대포폰으로 확인 돼 실시간 위치추적을 벌이는 한편 피의자들이 요구하는대로 자재 매입방법 및 대금송금방범 등의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지연하는 수사를 전개.
경찰은 실시간 통신수사 결과 천안 목천읍 소재 모 아파트 공사현장 부근에서 피의자들을 발견,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이 사기극으로 체포된 사람은 전문사기단 3명과 장물취득 알선 7명으로 경찰은 모두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피의자 이모씨는 위조 주민등록증과 유령건설회가 대표이사를 사칭한 것으로 드러났고, 김모씨는 폐업된 건설회가의 사업자등록증 수집과 유령회사 부장을 사칭하며 범죄에 나섰다.
또다른 김모씨는 공사현장 책임자를 사칭하는 등 각자의 업무가 분담 돼 사기극이 벌어졌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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