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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한국자유총연맹하남시지부가 주최하고 교차로저널과 하남시, 광주하남교육청, 광주경찰서가 후원한 ‘제43회 전국자유수호웅변 하남시예선대회’에서 신장고교 2학년 권혜민양이 ‘평화지대’라는 주제의 웅변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13일 오후 1시반 하남시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웅변대회에는 하남시관내 13명의 초.중.고교생들이 웅변에 참여했으며, 학생과 학부모등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열띤 웅변이 끝나고 심사위원들의 심사결과 ▷최우수상 신장고 권혜민 ▷우수상: 하남고 김선영, 덕풍초교 김민욱, 서부초교 윤다희 ▷우등상:하남중 김예은, 신장초교 임예지, 동부중 이보라, 신평초교 모윤환군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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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웅변에 나선 연사중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고 점수를 받은 신장고교 2학년 권혜민양의 ‘평화지대’를 소개 합니다.
여러분!
성서에 이르기를『집에 진수성찬을 차려놓고 다투는 것보다 누룽지를 먹어도 마음 편한 것이 낫다』고 했고 지금도 세계인의 존경을 받고 있는 미국의 케네디 전 대통령은『인류는 전쟁에 종지부를 찍지 않으면 안된다 그렇지 않으면 전쟁이 인류에게 종지부를 찍을 것이다』라고 역설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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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장고교 권혜민양 | ||
우리나라 역시 지난 56년전 일어났던 동족상잔의 전쟁으로 일천만 이산가족의 가슴에 한을 심어놓고 휴전선 가시철망은 걷히지 않은 채 반세기가 훨씬 지난 지금까지 사상과 이념의 고리에 얽매어 세계 유일의 분단국이란 불명예를 안고 대치하고 있는 실정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도 북한은 겉으로는 민족화합이란 명제아래 금강산 관광이나 개성공단을 통하여 경제적 실리는 챙기면서도 그들의 체제수호에는 변함이 없이 6자회담의 협상 테이블을 외면하고 핵개발을 앞세워 초 강경책으로 나오고 우리의 양보만을 바라고 있으니, 과연 우리가 바라는 진정한 평화통일은 언제쯤이냐고 이 여고생의 안타까운 심정을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존경하는 청중 여러분!
우리가 처한 분단조국의 현실에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오늘날 우리의 입지를 점검해 보았을 때 아직도 일본은 20세기의 제국주의 망상에 사로잡혀 독도망언을 서슴치 않고 해저탐사선까지 보내려 하고,
중국 또한 고구려 역사를 왜곡하는 등 과거 침략근성들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이 마당에 주변의 강대국들은 우리가 통일이 되는 것을 결코 지원해 주지는 않을 것이기에, 냉엄한 국제사회 속에서 더 이상 이념투쟁만 내세워 소모전을 계속한다면 나라의 운명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제라도 북한은 핵개발은 절대로 체제수호의 협상용 카드가 아님을 똑바로 깨닫고 군대가 우선이라는 정책대신 주민들의 생계를 보장하며 먼저 인간답게 살 권리를 찾아주어야만 조국을 등지는 탈북주민도 없게 될 것이요 인권문제 열악하고 전쟁무기나 만드는 불량국가라는 오명을 씻어낼 것이며,-
무엇보다도 남북한 서로가 꾸준히 타협하고 양보하면서 진정으로 한민족의 공동체 정신을 되살려 지금 진행되고 있는 남북횡단열차가 대륙까지 뻗어 나아갈 때, 한반도는 긴장지대가 아니라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잇는 동북아의 평화지대로 새롭게 태어나게 될 것이라고 이 여고생은 자신 있게 주장합니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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