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가 문화재 보존견학을 위해 떠난 해외연수지가 공교롭게도 7.8 규모의 지진이 일어난 중국인데다 진원지인 스촨성에서 불과 항공기로 1시간 거리에 위치 해 있어 연수강행이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또, 전 세계적으로 구호 및 애도물결이 있는 가운데 아무리 예정된 연수라 하더라도 관광지를 순회하는 연수를 떠나야 했느냐는 지적들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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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수에는 김모의원을 제외한 의원 전원이 참여했으며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의 문화재 보존관리 상태를 보기 위한 것이 취지다.
하지만 시의회 의원들이 향중한 날은 중국 대지진이 일어난 12일 이후인 13일부터라는 시기적 문제가 있는데다, 연수 목적이 지역경제 등이 아닌 문화재 보존시스템이라는 것도 논란이 되고 있다.
게다가 대지진으로 인해 전세계가 구호 및 애도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연수지가 지진 진원지인 스촨성 부근이라는 것에도 곱지 않은 시선이 쏠리고 있고 5성급 호텔 및 서안성벽, 대안탑 등 관광지를 도는 일정이어서 질타의 소지를 안고 있다.
시의회의 연수를 지켜보는 일부 시민들은 "중국 대앙지에 구호품은 보내지 못할 망정 관광지를 도는 연수를 떠난 것은 이해 할 수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와관련 시의회는 올 의회운영기본일정 계획에 따라 중국 연수가 이뤄졌다는 입장이지만, 이미 짜여진 연수 일정이라 하더라도 국내외 사정을 무시하고 향중을 강행한 것은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번 연수에 함께 떠나지 않은 김모 의원은 지방선거 당시 의원들의 해외연수에 일부 문제가 있다며 자신의 재임기간 동안 해외연수를 떠나지 않겠다는 공약에 따른 것이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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