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때아닌 '누드사진' 파동으로 광주시청 홈페이지가 한 때 다운되는 등 홍역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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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에게 보내진 누드사진 | ||
광주광역시는 특히 문제의 누드사진이 첨부된 자료를 시 홈페이지에도 버젓이 올려놨다가 시민들로부터 강한 항의와 함께 비난성 댓글이 달리는 수모를 당했다.
누드사진은 나체 여성이 물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장면인데, 시민들에게 보낸 이메일에 첨부된 누드사진엔 독자가 제공한 것이라는 설명과 함께 광주광역시가 운영 중에 있는 '아이러브 포토'에 시민들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보내달라는 내용도 삽입했다.
어처구니 없는 해프닝에 광주광역시 시민들의 비난이 쇄도하자 문제의 누드사진은 홈페이지에서 곧바로 삭제됐다.
이런 사실이 입소문을 타고 퍼지자 난데없이 경기도 광주시 홈페이지가 집중 공격을 받았다.
광주시에 따르면 31일 하루동안 누드사진을 보려는 광주광역시 및 기타 지역 네티즌의 접속폭주로 한때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광주시 홈페이지는 1일 평균 약 4천회의 접속횟수를 보이고 있는데 31일엔 무려 2만3천여 접속이 일시에 몰렸다.
특히 누드사진을 보려고 했는지 광주시 행정사진을 모아두는 '포토뱅크'의 접속이 크게 늘어 접속하는데만 5분 가깝게 걸리기도 했다.
또, 경기도 광주시와 광주광역시를 혼동한 네티즌이 경기도 광주시청에 항의성 전화를 거는 등 혼란이 일기도 했다.
업무에 지장도 있었다는 광주시 공무원은 "이번 누드사진으로 경기도 광주시가 유명세를 얻은 것은 좋은 일"이라면서도 "경기도 광주와 광주광역시를 혼동해 발생되는 여러 문제들이 있는 현실에서 지명표기의 개선의 여지는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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