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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애완견 '골머리'월 평균 30마리 포획, 찾는 주인은 없어

[광주]경기침체를 반영하 듯 가족처럼 함께하던 애완견들이 버려지고 있다.

불과 1~2년전만 해도 수요가 급증해 애완견을 기르는 집들이 상당수였지만 최근엔 버려지는 애완견들로 관계기관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유기견 위탁업체가 보호중인 버려진 애완견
 
28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월 평균 30여마리의 애완견이 유기견으로 발견되고 있다며 3월에만 벌써 29마리의 애완견이 포획 돼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포획되어지는 애완견도 시츄를 비롯해 말티즈, 믹스, 요크셔, 진돗개 등 애완견이라 할 수 있는 대부분의 견공들이 망라되어 있다.

더군다나 애완견 주인들이 직접 기르던 애완견을 처분해 달라는 요청까지 접수되고 있는 형편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유기견의 처리도 골머리다.

얼마전 까지는 광주시 소재 동물구조협회광주시지회가 위탁관리했지만 이젠 김포시 소재 위탁업체로 바뀌어 유기견 포획시 광주와 김포시를 오가야 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유기견은 월평균 30마리가 넘고 상황에 따라선 위탁업체가 4~5백마리의 애완견을 보호하고 있지만 정작 애완견을 찾아가는 주인은 한명도 없다"고 전한다.

또, 유기견을 포획해달라는 민원접수가 폭주에 업무에 차질을 빚기도 한다고 말한다.

유기견 위탁업체는 "애완견 시대를 맞아 너도나도 애완견을 사들여 기르다 사육비용이 증가 해 이를 감당하지 못하는 주인들이 애완견을 유기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부터 3월까지 포획된 유기견 1백여마리에 대해 지난 23일부터 4월22일까지 공고를 내고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공고기간 동안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애완견들은 동물보호법 제7조에 의해 소유권이 광주시로 이관되고 귀속된 유기견들은 위탁업체에 기증된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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