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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에 지하철 9호선 유치하겠다"하남시장선거 출마 예상자 박우량 씨(무소속)

 

장기적인 안목으로 시행정 펴 나가야

명문고 육성등 교육모범도시 전환


 지방자치시대를 리드해 나가는 교차로저널에서는 5.31지방동시선거를 앞 두고 하남시장 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각 후보들에 대한 심층 인터뷰기사를 시리즈로 게재합니다.

후보들에 대한 올 바른 정보를 제공해 유권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이번 연재물의 인터뷰 대상자는, 지난 연말까지 각 정당별로 실시됐던 예비후보 신청기간중, 신청서를 정식 제출했던 예비후보들과 기타 출마의사를 밝힌 예비후보들로, 신문게재순서는 정당별/성명별 가나다 순서에 의해 이뤄집니다. <편집자 주>

 

<하남시장선거 출마예상자 인터뷰 게재순서 : 국회 정당순/가나다 순>
1. 구경서(열린우리당)  2.김인겸(한나라당)    3.유형욱(한나라당)    4.이교범(한나라당)  5. 김시화(민주당)   6.박우량(무소속)

 

<박우량 주요 학.경력>
전남 신안군 출생 / 51세 / 일본국립오사카대학교 대학원 지방자치전공(법학석사) / (전)하남시 부시장 / (현)경원대학교 총동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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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9년 하남부시장으로 근무를 시작해 2002년에는 하남시장 권한대행으로 하남시정에 깊숙이 관여했었다. 이제 하남시장 선거에 출마 결심 배경과 감회는 어떠한가?

   
 
▲ 하남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우량 前 하남부시장
 
지난 30여년간 중앙부처와 하남시등을 근무하면서 꿈 꾸어 왔던 '시민의 삶이 보장된 도시'를 하남시를 통해서 실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하남시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지방자치단체는 하나의 큰 회사이며, 하남시의 경우는 년간 2천억원의 예산이 운용되는 회사라고 본다. 이러한 거대 회사를 올 바르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경영마인드'가 있어야 한다.
‘경영마인드’에는 창의성과 사회적 정의, 약자에 대한 배려, 기업비젼과 수익성등이 갖춰졌을 때 시민들이 존경하는 명시장으로 분류 될 수 있다고 본다.

이러한 것들을 기반으로 그 동안 쌓아 온 행정경험을 하남시민들에게 되 돌려 주는 것이 진정한 봉사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남시 발전을 위한 정책과 제안이 있다면?

지하철 9호선은 강남지역과 연결되어 있지만, 9호선 자체의 기지창은 없는 형편이다. 지하철 5호선은 강북쪽으로 연결되지만 9호선은 강남역을 거쳐 둔촌역쪽으로 접근한다는 계획안이므로 하남시로서는 당연히 9호선이 올바른 선택이 될 수 밖에 없다.

지하철 9호선이 들어오게 되면 하남시의 부동산 가치도 높아질 뿐 아니라 사회문화적 가치도 같이 함께 상승할 것이 확실하다.

현재 김포공항에서 강남역까지 연결되는 지하철 9호선 건설공사가 진행중이며, 2010년까지는 잠실지역, 그리고 현재 계획안으로 둔촌지역으로 연결된다고 알려지고 있지만 하남시는 전혀 거론되지 않는 상황이다.

하남시까지 연결되는 지하철 9호선 건설공사비용으로 추정되는 9천500억원 보다 많은 지원을 서울시에 제공하면 서울시도 하남시와의 9호선 연결에 협력 하게 될 것으로 생각하며, 하남시 재정에 부담이 없도록 할 수 있다.

 

하남부시장으로 재직했던 만큼 하남시의 이모저모에 대해서 남 다른 안목이 있으리라고 본다. 하남시가 나아가고 있는 현 모습에 대한 의견은 무엇인가?

시 행정을 집행해 나감에 있어서 필요 예산만 있다면 누구나 큰 건물도 짓고 대규모 사업을 추진 할 수는 있다. 중요한 것은 시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시 예산을 집행함에 있어서 멀리 내다보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행정에 대한 경험이 없다 보면 "무슨 무슨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이 마무리 됐다"라는 식으로 행정을 말 할 수 있지만, 깊숙히 들어다 보면 멀리 내다보고 하는 행정과 짧은 시야의 행정이 가져오는 차이는 매우 크다.

실례로 보자면, 하남종합문화예술회관의 경우 '대중음악전용홀'의 개념으로 설계되기를 희망했으며, 객석 1천200석을 감안해 400여대의 차량이 주차 할 수 있는 공간확보를 구상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남종합문화예술회관을 준공한 이후, 이 공간을 어떻게 활용 할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대학교수인 정동극장 홍사중 전극장장을 3차례나 만나서 진지한 대화를 나눈적이 있다.

하남종합운동장의 경우도 현대그룹의 김운규 사장을 만나서 현대의 이름을 사용토록 해 줄 테니 종합운동장 건설공사비용을 투입을 제안했으나, 이후 이어진 '왕자의 난'과 정주영회장의 건강악화로 무산된 적인 있다.

1년에 겨우 1달 정도밖에 사용되지 않을 종합운동장을 건설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적자운영을 벗어 나지 못하는 종합운동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 하는 것이 관건으로 보고 대책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했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무엇인가?

   
 
 
인구 14만에 재정자립도가 낮은 우수한 행정을 펼쳐 나가기 위해서는 중앙정부가 가지고 있는 예산을 최대한 많이 지원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부에서는 중앙정부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정치적인 영향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것으로 중앙정부를 움직이는데 있어 정치적인 요인은 1회성에 불과하다.

중앙정부는 매우 합리적인 조직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예산을 가져 오려면 중앙정부를 상대로 설득과 역설을 해야 한다.

중앙정부가 지방정부에 예산배정등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범위는 약 200여개에 이른다는 점을 보더라도 중앙정부의 예산배정 원칙을 알아내고 거기에 맞춰 설득력을 갖춘다면 엄청난 예산을 확보해 나갈 수 있다.

또한 미술관과 박물관등을 많이 유치해, 하남시를 문화예술로 돈 버는 도시로 만들고 싶은 것이 나의 생각인데, 인구 5만명의 미국 뉴멕시코주 산타페에는 갤러리가 250개로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갤러리이기도 하다.

 

자신의 성격상 장.단점과 취미, 그리고 개인적 좌우명은 무엇인가?
장점은 뜨거운 열정이라고 생가하며, 단점으로는 혼자 몰두해 나가는 것 이라는 주변분들의 말씀이 있는데 지난 4년간 힘든 시간 속에서 '천천히 가는 것도 훌륭한 방법이다'는 점을 배웠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자'는 것이 좌우명이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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