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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웅리 주민, 곤지암CC와 갈등 심화일부 주민에게만 합의, "보상 다시하라" 주장

[광주]광주시 도척면 도웅리 일부 주민들이 곤지암컨트리클럽 건설사업과 관련 보상문제로 주민갈등이 조장된다며 이의 해결을 촉구하는 탄원을 제출했다.

24일, 도웅리 주민들은 도웅리 산 41번지에 있는 곤지암컨트리클럽이 골프장을 건설키 위한 허가를 얻는 과정에 주민들의 동의를 얻는 과정에 상수도문제를 해결해 주겠다는 합의를 체결했다는 것.

이 합의는 골프장이 들어서기 훨씬 전에 주민공동취수장을 주민들의 생활수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곤지암컨트리클럽의 건설로 이 공동취수장이 폐쇄됨에 따른 것.

   
  # 곤지암 컨트리클럽
이에따라 곤지암컨트리클럽측은 동네에 관정을 뚫어 물을 공급하게 했지만 실제로 물이 잘 공급되지 않자 지난 1994년 주민들이 집단 반발로 이어졌다.

그 후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생수를 공급하기 시작했고 그 일이 지금에 이르고 있다.

문제가 불거진 것은 지난해부터 도척면 일대에 상수도 연결공사가 시작되면서다.

상수도연결공사와 함께 곤지암컨트리클럽측은 올 2월, 상수도문제를 매듭짖는 합의와 보상을 주민들과 하게됐는데 이 과정에서 주민 전체의 동의를 얻은 것이 아닌 일부 주민대표들만의 합의보상이 이루어졌다는 문제가 제기된 것.

사실확인을 한 주민들은 합의가 잘못됐다며 곤지암컨트리클럽에 항의했지만 곤지암컨트리클럽측은 소송에 의한 법으로 처리하라며 강경입장을 고수하고 있는것.

탄원을 제기한 주민들은 "합의보상과정에서 주민대표를 구성했다 하는데 누가 주민대표인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주민대표들이 협상하는 과정에 곤지암컨트리클럽이 위임장을 받았다하는데 주민대표들에게 많은 주민들이 위임장을 작성해 준 일이 없어 결국 골프장의 요구에 따라 협조를 잘하는 주민들만으로 대표단이 구성된 것밖에 안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대표성을 인정할 수 없고 전 주민의 동의를 근거로 한 합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
 
일부 주민들은 "보상과정에서 보상대상자를 곤지암컨트리클럽이 선정하는 것은 모순이며 이 때문에 주민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특정 주민들과 진행된 합의는 원천무효"라고 주장하며 이의 해결을 촉구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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