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무료로 사용되던 주차장을 광주지방공사가 유료로 운영하다 결국 손익분기점을 찾지 못해 사업에서 손을 때는 오락가락 행정이 질타를 받고 있다.
14일, 광주시와 광주지방공사 등에 따르면 공사는 광주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광주시청, 광주시보건소, 경안동청사, 역동 등에서 유료공영주차장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중 광주시청과 광주보건소, 경안동청사 3곳은 공공기관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을 상대로 주차요금을 징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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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동 공영주차장이 지방공사의 역량부족을 드러내며 방치되고 있다 | ||
광주지방공사는 역동주차장에 관리인과 주차요금을 받을 수 있는 시설 등을 설치하고 주차차량에 대해 요금을 징수, 광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수익사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역동주차장은 지난 12월 31일부터 관리인과 각종 시설물들을 모두 철수 하고 아무런 용도없이 팽겨쳐져 지금은 무료 주차장화 됐다.
사정이 이런 가운데 광주지방공사로부터는 "관리인 철수 사유를 알 수 없다"는 엉뚱한 이야기만이 돌아와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속을 들여다보니 100면 규모의 역동 공용주차장는 국유지로 임대료 등이 연간 7천만원 정도에 달한다.
하지만 광주지방공사는 수익사업을 벌이겠다며 위탁운영했던 역동 주차장에서 연간 7백만원 정도밖에 수익을 만들지 못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을 만들었다.
이렇다 보니 광주지방공사의 관리부재 및 기획부재의 질타가 이어졌고 비난을 면지 못했던 광주지방공사는 결국 역동주차장 수익사업에서 완전 손을 때게 됐다.
다시 사업을 돌려받은 광주시는 현재 관계부서간 협의를 거치고 있는데, 시가 직접 국유지를 이용할 경우 공사보다 저렴한 비용 또는 완전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 해 역동주차장 사업을 무료운영하는 등의 방법을 구상 중에 있다.
이런 광주시에 대해 "시가 직접 운영할 경우 무료로 주차장을 개방 할 수 있는데 '수익 창출'이라는 명분을 들어 광주지방공사에 사업을 맡겨 그동안 유료로 운영했던 이유를 알 수 없다"는 비난이 모아지고 있다.
광주시의회 김영훈 의원은 "몇천만원을 들여 공사에 사업을 위탁해 결국 시민들만 불편하게 됐다"며 "시에서 땅사주고 설치해주고 관리만 공사에 맡기는 것이 공사존재 이유냐"고 꼬집었다.
한편, 역동 주차장외에 시청주차장에선 지난해 1천8백만여원, 경안동청사주차장 3천1백만여원, 보건소주차장 2천6백만여원의 수익이
발생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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