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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미화원노조 유병하 위원장 분신시도성남지검 현관에서, 노동탄압등 호소하며

[하남]설을 앞 둔 지난 27일 오후 4시 30분경, 하남시청미화원노동조합 유병하 위원장(50)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현관 앞에서 온 몸에 신나를 뿌리고 분신을 시도했으나 곧 바로 분당 차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갑작스런 분신사태에 접한 성남지청 관계자들이 소화기를 켜서 불길을 차단했으나 유 조합장은 이미 얼굴과 손등에 화상을 입었다.

이날 분신을 시도한 하남시청미화원노동조합 유병하 위원장은, 하남시청 미화원에 대해 하남시청이 1천만원의 연차수당을 미지급한 것 등에 대해 항의와 함께 노동부와 검찰측에 조속한 해결책 제시와 관련 수사를 요청해 왔었다.

유병하 조합장은 지난해 6월 6일 ‘성남 검찰청 앞에서 “분신”을 결의하며’라는 성명서를 통해 자신의 분신자살을 예고하기도 했었다.

당시 성명서에서 유조합장은 “…권력의 검은고리와 하남시의 임금강탈 행위를 철저히 조사해 엄단해 줄 것을 마지막으로 경고하며 검찰이 또다시 우리의 요구를 유린한다면 죽음으로 항거하고자 한다”고 말했었다.

또한 유조합장은 “…우리는 하남시 고위공무원이 뇌물을 받고 환경미화원들을 청소 용역 업체에 팔아 먹는 것이 “옳지 않다”고 “잘못 했다” 고 주장한 죄로 고초를 겪었다”고 주장했었다.

한편 유씨를 치료한 분당 차병원측은 “유씨가 2도 화상을 입었으나 생명유지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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