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욱 위원장은 5.31 지방선거에서 우리당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
위원장은 자치단체장의 경우 출마 희망자에게 모두 기회를 주는 민주적 방식에 의해 최총 후보자가 가려질 것이라며 당원은 물론 광주시민들은 힘 있는
후보자 결정에 현명한 판단을 해 주리라 믿는다고 했다.
교차로저널은 지난 21일, 우리당광주시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 추대된 김하욱
위원장에게 지방선거 전략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선거전략은?

광주지역은 최근 수년동안 인구가 2배로
늘어난 지역이다.
풀어서 얘기하면 토착민과 외지인이 비등하게 공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토착민과 외지인 모두
광주시민이라는데 있다.
그렇다면 당연히 토착민과 외지인이 동질성을 갖도록 지역문화를 형성하는데 모든 당력을 모아야 한다.
우리당이
만들어내는 선거전략은 광주시민을 하나로 아우르는 동질성 회복 및 형성에 있다.
이를 기반으로 각종 현안 및 사업이 추진되야 한다.
#이번 선거의 전망은?
2002년 지방선거와 17대
총선, 지난해 재선거에서 패배한 우리당은 이번 선거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선거의 패배를 거울삼아 민의와
함께하는 정당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깊은 반성과 함께 재도약의 힘을 결집시켰다.
다행이 당원들은 큰 힘을 모으고 있으며 이번 선거는 반드시
승리할 것으로 믿고 있다.
지방선거 이전에 중앙당이 전당대회를 통해 대선 후보자 중심의 조직으로 탈바꿈 해 여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되고
한국 전반의 경제상황이 크게 좋아지고 있다는 점은 유권자들에게 우리당을 신뢰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것이다.
또, 지역적으로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정치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역내에서의 기쁨과 즐거움, 분노와 억울함 등 이 모든 현장에 우리당이 함께 할 것이다.
이러한
대내외적인 분위기는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
#경선 또는 전략공천?
원칙은 선거출마를 희망하는 모든
사람에게 민주적이고 공평한 기회를 준다는 것이다.
자치단체장은 물론 기타 출마직 모두 출마 희망자가 다수일 경우 경선을 치른다는
뜻이다.
자치단체장은 현재 2차 접수결과 1인만이 신청 됐지만 내외부 인사 2~3명이 출마 대상자에 꼽히고 있다.
만약 예상 인사들이
모두 출마를 강행할 경우 경선은 불가피하다.
이것이 민주적이고 상식적인, 또 투명한 기준이기 때문이다.
물론, 탈락한 후보가
경선결과에 승복하고 우리당의 역량을 집중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선행조건은 필수다.
하지만 선거가 승리에 목표가 있는만큼 경선 자체가
출혈을 야기해 후유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후보자간 합의, 또는 공천과정에서의 교통정리로 단독 후보자를 추대 할 수도
있다.
경선과 단독 후보 추천 이 두가지 모두 현재로선 가능성이 있다.
#경쟁력있는 후보의 기준은?
제일먼저 판단되야 할
부분은 선거 본선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인물인가이다.
타 정당 후보와 맞서 싸워 이길 수 있는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당연지사다.
그 다음으로는 우리당의 이미지와 맞는 개혁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느냐도 중요한 잣대가 된다.
지역에서의 신망도와 조직력
역시 구비되야 할 부분이고, 행정가로서 또 정치가로서 민의를 반영할 수 있는 예리한 지적 능력도 중요하다.
이러한 종합적인 기준으로 훌륭한
선거주자를 배출해 낼 것이다.
#당원들에게 하고픈 말은?
<아랫글은 위원장이 작성한 원문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요 며칠
저에게는 참으로 번민의 날들이었습니다.
가진 것 없고 부족한 저 김하욱이 열린우리당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에 꼭 출마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무척 고민되고 괴로웠습니다.
저의 뇌에서는 가슴속에서는 한쪽에서는 운영위원장 하려면 돈도 적당히 있어서 특별당비도 두둑히 내고 당원들
애경사도 적극 챙겨주고 당원들 만나면 만원씩 걷지 않아도 맛있고 기름진 술과 음식 대접하고 시청 관계공무원이나 타당 사람들 만나면 고급승용차
타서 기도 죽지 않고 광주에서 적당한 사회단체나 관변단체장이라도 맡아 본적이 있어서 광주 주류사회에 인정도 받고 그런분이 운영위원장에 나와야
하는데 죄송스럽게도 저 김하욱은 이런 기준이라면 예선탈락이기에 고민을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또 한편의 뇌에서는 한편의 마음에서는 비록
중앙정치는 아니지만 정단의 근간이요 뿌리인 당원협의회를 한번 맡아서 끝모를 추락으로 우리당 당원이라고 자신있고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는 우리
당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도 주고 싶고 싸늘하고 냉랭한 광주시민들에게 아닙니다, 아닙니다 우리당은 광주시민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분노하고 슬퍼하고 기뻐하는 정당입니다고 외치고도 싶었습니다.
그래서 결단했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하번 해 보겠노라고.
가슴속에 담아 두었던 몇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자발성에 의한 참여입니다.
당원동지 여러분이 희망과 의욕을 가지고
참여하지 않는다면 당원협의회는 한낱 의미없는 기구로 전락할 뿐입니다.
여러분들이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자발적 참여를 이끌겠습니다.
둘째, 수평적 리더십에 의한 소통입니다.
지역에서 수많은 모순과 갈등이 존재했었고 그 갈등의 중심에는
정책과 대안 중심이 아닌 인물 중심이었기에 불필요한 동력을 낭비하고 반 한나라당 전선에 치중하지 못했고 시정을 제대로 감시하지도
못했습니다.
셋째, 당협이 시민과 함께 현장에 있겠습니다.
선거철만 되면 표 달라고 구걸하는 정당에서 광주시민들의 삶속에서 자연스럽게
용해되는 그런 당협이 되도록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겠습니다.
넷째, 우리들의 정체성 확립입니다.
비록 우리당과 참여정부가
부족하고 잘못한 점도 많지만 잘 한 점도 많은데도 불구하고 우리의 목소리를 스스로 검열하고 죽임으로써 더 큰 지지율 추락을
맛보았습니다.
다섯째, 5.31 지방선거의 압승입니다.
흔히들 강한사람이 승리한다고 하는데 강한사람이 승리하는게 이나고 승리했기에
강한것입니다.
우린 결코 약하지 않습니다.
다만 패배했기에 약하게 보일 뿐입니다.
우리 자신을 믿고 광주시민을 믿고 패배와
좌절의 기억에서 오늘부터는 희망과 승리의 기억을 만들어 가 봅시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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