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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자이아파트 입주예정자 '집단 반발'거주자우선주차제 시행에 거부의사

 

기존 덕풍동 주민들도 ‘역민원’ 제기

신.구주민간 마찰. 불화로 번질 조짐


[하남]하남시가 덕풍초등학교 앞 이면도로에 대해 ‘거주자우선주차제’를 실시 할 계획임을 밝혔으나, 오는 4월 20일 입주를 앞 두고 있는 ‘GS자이아파트’ 입주예정자들과 ‘덕풍동 금강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으며, 하남시청 홈페이지 ‘민원접수’ 코너에는 이와 관련된 주민들의 항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 덕풍초등학교 앞 도로의 모습으로 하남시는 이 도로에 거주자우선주차제를 실시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다.

또한 이러한 신규아파트 입주자들의 주장에 대해 기존 덕풍2동 거주자들은 역민원을 제기하고 나서 자칫하면 주민간 마찰과 불화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덕풍동GS자이아파트’는 1만여평의 부지에 23평, 24평, 32평 아파트 총 875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현재 전체 건축 공정의 85%가 진행중에 있다.

하남시는 지난 11일자로 신장동과 덕풍동, 하남시도시개발공사등에 ‘거주자우선주차제 시행에 따른 의견수렴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하남시는 공문을 통해 “구시가지인 덕풍동 지역의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와 이면도로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야간주차난 해소를 위해 시가 마련한 거주자우선주차제 시행 계획(안)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해 시로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하남시가 마련한 계획안에 따르면 ‘거주자우선주차제’ 실시대상지역은 ▷덕풍2동 중3류 10호도로(우선사업 대상지) ▷덕풍2동 주택가 이면도로 ▷신장1동 주택가 이면도로로 확인됐다.

주요추진방향을 보면 ▷거주자우선주차구획선 확대를 위해 8m 이상 이면도로 양방향 및 6m이상 이면도로 일방 주차구획선 시행 ▷공영주차장 추가 확충 ▷거주자 우선주차 배정의 탄력적 운영 ▷세대당 1차량 신청원칙 적용등이다.

소요 예산액은 총 4억7천400여만원으로 실시설계 용역비와 주차구획도색, 교통안전시설물설치, 도로포장비등이 포함되어 있다.

하남시는 주민의견 수렴이 끝난 후, 거주자우선주차제 배정기준 결정 및 고시(공고)를 마치고 거주자우선주차제 신청서 접수-->평가표에 의한 순위 결정 및 통보 --> 주차면 배정 및 주차요금 수납등의 절차를 계획하고 있다.

   
▲ GS자이아파트 주 진입로 앞의 도로모습
이러한 하남시의 ‘거주자우선주차제’ 실시 계획에 대해 ‘GS자이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강한 반대의사를 밝히고 있는데, 이로 인해 하남시청 홈페이지 민원접수 코너에는 지난 11일부터 현재까지 약 100여건의 항의성 민원글이 집중적으로 올라 오고 있다.

‘GS자이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은 아직 입주가 되지 않은 현재에도 출퇴근시간에는 극심한 교통체증현상을 보이고 있는 이곳에, 거주자우선주차제를 실시하게 되면 현재의 차량 이용 도로폭이 더 좁아지게 된 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자이입주예정자들은 오는 2월 입주가 시작되는 인근의 금강아파트와 4월 입주하는 자이아파트에서 약 1천여대의 차량이 한꺼번에 쏟아지게 되면 교통대란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 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학부모들은 덕풍초등학교로 등하교를 해야 하는 어린 학생들이 거주자 우선주차제로 뒤 엉킨 도로를 다녀야 하는 것은 큰 위험이 뒤 따른다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GS자이아파트 입주예정자인 오홍균씨는 “구시가지에서 덕풍초등학교를 지나 동 아파트까지 연결되는 진입로는 도로가 비좁을 뿐만 아니라, 그 비좁은 도로 마저 몰지각한 시민의 만성적인 불법주차와 이런 불법주차 방지에 대한 하남시의 태만한 업무 수행으로 이 지역의 도로는 제 기능을 전혀 수행하지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씨는 “이 도로는 차량의 통행과 보행인의 안전이 지극히 위협받고 있으며, 크게는 하남시
도로 인프라의 비활용 으로 인해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으며, 유감스럽게도 하남시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에 대한 불신과 원성의 원인이 되고있음은 하남 시민이 모두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다”고 지적했다.

오씨는 “작게는 덕풍2동 대규모 신규아파트 입주자 및 기존 주택 주민의 원활한 교통소통, 덕풍초등학교 어린이의 안전 확보 등을 위하여 기존 도로에 ▷중앙선 차단봉 설치 ▷인도-차도 분리용 금속 팬스를 설치를 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다른 입주예정자인 윤병한씨는 “하남시는 ▷현재의 덕풍초교앞 도로를 하루통행량 4000대이상의 도로에 걸맞게 4차로 도로로 확장 ▷한솔아파트와 하남제일교회 도로를 신설작업을 신속히 시행 ▷덕풍동에서 공영사간의 신설도로 계획을 조속히 수립 ▷도로 일부의 주차장 사용(거주자 우선주차제시행)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한편 이러한 소식에 접한 덕풍 2동 인근 주민들도 신규 아파트 입주로 인해서 자신들도 피해를 입고 있다며, 역민원성 글을 시청게시판에 올렸다.

덕풍동 주민 박균덕씨는 ‘덕풍동 주민에게도 권리가... ’라는 글을 통해 “덕풍동 아파트 입주자예정자들의 인민 재판식 글 들에 대해서 과연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에겐 어떠한 보호조치를 할 것인가?”를 물었다.

또한 박씨는 “입주하게 될 아파트 주민들로 늘어나는 차량들 때문에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로써는 막대한 피해를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 동안 아파트 공사를 강행 하면서 일으켰던 소음이며, 먼지 , 그리고 산을 밀어버리고 지은 아파트 때문에 오후가 되면은 일조권으로 태양을 일찍 등져야 하는 등, 현재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이 불편을 격어야 할 몫으로 고스란히 남겨지게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씨는 “아파트 입주민들의 편리 때문에 혹시 현재 주민들에게 갈등의 소지가 없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러한 주민들의 민원쇄도에 접한 하남시는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도로는 주정차금지구역지정이 안된 도로로 이곳에 주차하는 차량은 불법주차가 아니다”면서 “기존 덕풍2동 인근의 차량보유현황을 보면 약 980대로 이 차량들이 주차하기에는 현재의 주차장시설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거주자우선주차제를 실시하려는 것이다”라고 답변하면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서 자이아파트 입주예정자 대표들을 조만간 만나서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덕풍초등학교쪽에서 바라 본 GS자이아파트 모습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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