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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종고 우수교 성장엔 이유가 있다'경기도 지원 속, 고득점자 160명 이상 유치
   
 
  ▲ 성공적이라고 평가받는 광주종고의 '수준별 학습'  
 

에니고, '실업고 활성화' 도 성공사례
경기도, 전국 최초로 '교육조례' 공포

 

광주종합고등학교가 명문고교로 자리잡는데는 이유가 있었다.

서울과의 거리 인접성에 분당과 수원, 성남 등지와 시경계를 이뤄 우수학생 유출이 심각했던 광주시.

아직 이 문제는 완전하게 해결되지 않았다는 지적이지만, 광주종합고등학교의 경우 경기도의 지원 속에 우수학생 유치에 성공을 거둔 사례로 꼽히고 있다.

경기도가 시행하고 있는 '좋은학교만들기', 이 사업은 자치단체에 1개의 우수학교를 지목해 지원하는 것으로 경기도내 23개 학교에 310억원이 투입됐다.

이 일환으로 사업초년도에 고교입학시험 180점 이상자가 단 4명에 그쳤던 광주종고는 180점 이상을 얻은 우수학생을 160명이나 유치 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

광주종고가 경기도의 지원 속에 '수준별 수업'을 펼친 것이 주효했던 것.

또, 경기도는 도내 8개의 특수목적고교에 389억원을 쏟아 부었는데 이 사업으로 하남시 소재 한국애니메이션고교는 '실업고 활성화' 교육책을 벌여 전국적인 명성을 얻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시범운영을 거쳐 경기도는 체계적인 교육지원을 위한 조례를 만들어냈다.

19일, 광역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교육지원 조례'를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간 것.

조례를 공포하기 전 경기도는 2003년도 이후 7개 분야 16개 사업을 통해 경기도내 1천821개 학교 중 23%에 해당하는 417개 학교가 이미 예산지원 혜택을 받은바 있다.

또, 병설유치원 602개소와 대안교육 3개교, 학교도서관 10관 등도 지원대상에 포함됐었다.

이런 지원 속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경기도는 올해에 교육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7개 사업에 경기도비 440억원을 포함 총 760억원을 투자 해 공교육 내실화와 우수 인재양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제도를 보면 지방재정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 해 자치단체 교육에 대해 재정지원을 제도화 한 것으로 경기도와 지역교육청의 재정교류의 틀을 마련했다.

실제 경기도는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교육분야에 총 6조1천억원을 지원하고 있고 그 중 법적 의무지원금 외에 추가로 투입한 것이 총 6천1백억원에 이른다.

연 평균으로는 1천5백억원 규모다.

이러한 경기도의 교육책은 '좋은학교 만들기' 분야에서 광주종고를, '실업고 활성화' 분야에서 한국에니메이션고를, 특성화에선 양평고교(검도), 용호고(외국어 활성화, 멀티미디어 어학 학습) 등의 우수학교를 배출했다.

또,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캠퍼스를 개교하고 경기 수원외국인학교를 기공하는 등 다양한 교육시설을 구축해 가고 있다.

경기도는 광역단체 최초로 교육조례를 공포하면서 "경기도내 원어민 교사 지원사업 등은 중앙정부 정책으로 채택돼 시행될 정도로 우수하게 평가받았다"며 "경기도의 뒤를 이어 타 광역단체에서도 교육조례 제정사례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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