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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세계문화유산 등록 추진
   
 
  ▲ 남한산성 수어장대  
 

[광주]남한산성 일원이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의 등록이 추진된다.

16일,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문화재청이 남한산성 일원과 행궁지 등에 대해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는 것.

이는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남한산성을 방문한 지난 11일 언급됐다.

유 청장은 지난 해 말 남한산성 하궐지 행궁복원 현장에서 가로 40m, 세로 17m의 초대형 통일신라시대 건물터와 함께 초대형 평기와가 다수 발견돼 남한산성의 축성역사를 다시 써야 할 정도로 무화재적인 가치가 많다는 평가에 따라 남한산성을 방문했었다.

여기에 발맞춰 경기도 등은 도 지정기념물 164호인 남한산성 행궁지를 국가문화재로 지정해 주고 국비 지원을 해 줄 것을 요청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

또, 유 청장은 "통일신라 유물이 잇따라 발견되는 등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남한산성 일대에 대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만약 남한산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면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 수원 화성 등에 이어 8번째로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게 된다.

한편, 남한산성의 복원 노력도 계속 진행되어 왔다.

남한산성추진단은 지난 2000년부터 12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해 12월, 마침내 임금이 궁궐밖에서 임시거처로 사용하는 등 별궁이었던 행궁 상궐지를 복원했고 2008년까지 광주 유수가 집무를 보던 하궐지와 행궁주변 성곽보전의 복원을 계속하고 있다.

광주시도 2014년까지 458억원을 들여 남한산성 활성화 사업과 행궁 및 성곽의 복원사업 등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경기도와 광주시, 경기문화재단이 추진하는 남한산성 복원사업에 대해 도사업이 아닌 국가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가 착수됐다.

한편, 남한산성은 조선 16대 임금인 인조(1595~1649) 때 축성됐지만 일제 시대에 크게 훼손된 바 있다.

이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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