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참 인기가 있었던 한 개그맨이 TV화면에서 사라진 이유는 살을 빼기 위한 것이었고, 다시 TV에 나왔을 때 운동으로 효과를 봤다고 했으나 사실은 수술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름다워지려고 성형 수술을 하는 것이 유행인 나라 중 세계에서 일등이 대한민국입니다. 방학 중에 성형 수술 하려고 학생들까지 수술 계모임까지 할 정도입니다. 특히 연예인들은 안 뜯어고친 부분이 없을 만큼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 몸부림을 칩니다.
그런데 그 아름다움이란 것은 이내 시들어 버린 꽃이나 조화처럼 처음에는 눈에 띄지만 향기도 없고 매력도 없습니다. 꽃 같으나 벌과 나비가 찾아 오지도 않아서 처음 보는 이에게 속이는 것은 가능하지만 뜯어고친 것을 알고서 아름답다고 하기 보다는 그를 볼 때마다 비웃음을 던지게 됩니다. 저건 가짜야!
진짜 아름다움은 겉에서 느껴지는 것이 아니고 속에서 우러나오는 것입니다. 아름다움은 젊음에 있지 않고, 나이와 상관없이 삶에서 느껴지는 것이 감동을 주고 아름다움에 도취되게 합니다. 아무리 성형해서 예쁘게 고치고 명품으로 떡칠을 해도 그것이 조화라는 것을 금새 알게 되면 한심해지고 손가락질을 당하게 됩니다. 그건 추함과 같습니다. 허수아비에 명품으로 치장한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지방에서 경비 일을 하시는 나이 드신 할아버지께서 매년 새해가 되면 자신이 아는 친척들 중 중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해 주시기 위해 지방에서 경비 일을 하시면서 7~8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으시면서도 후원금을 보내시며 더 보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하셨습니다. 이분의 모습속에는 미안해 하는 음성이 얼마나 아름답게 느껴졌는지 모릅니다.
이런 것이 아름다움입니다.
왜 나에게 뭘 안주지! 왜 날 안 알아 주는 거야!가 아니라 내가 남을 위하고 생각해 주는 구체적인 그 행동이 있을 때만 아름다움이 비춰지는 것입니다. 나만 위하고, 나만 자랑하고, 나만 내세우고, 나만 생각하는데 몰두하면 그건 추해지고 한심해 보입니다. 안 주려고 몸부림치면 그것 역시 한심해 보이고 욕심에 악취가 느껴져서 불쌍해 보입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억되고 감동을 받는 것은 남을 위하고, 챙겨주고, 섬기고, 베푸는 모습입니다. 형편과 처지가 베풀 입장이 아닌 사람이 나누려고 할 때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오늘 전 그 모습을 보았습니다.
주는데 익숙한가! 받는데 익숙한가! 전자가 훨씬 아름답습니다. 그 아름다움은 성형 수술 속에서는 도무지 얻을 수 없는 아름다움입니다.
아름다워지려고 헛돈 쓰지 마십시오. 자신 외에 누구도 아름답게 봐 주지 않습니다. 아름다움은 마음속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교차로저널 kocus@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남] "3호선 첫 삽도 안 떴는데...감일에 또 6,500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