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속보]지난 8일 광주시 실촌읍 소재 모 빌라 1층에서 일가족 3명이 사망한 사건<본지 인터넷판 1월 9일보도>의 사인은 가스중독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광주경찰서는 김모(45)씨의 부인 오모(32)씨와 아들(14), 딸(13) 등 3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 원인분석을 위해 국립과학연구소에 사체를 부검 의뢰한 결과 3명의 사망사인이 일산화탄소의 과다 흡입에 있는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특히, 독극물로 의심됐던 사체의 코 부분에 묻어있던 이물질은 일산화탄소 등 유독가스를 흡입했을때 발생하는 일종의 그을음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과수의 부검결과가 나옴에 따라 광주경찰서는 가족들의 부채압박에 따른 자살과 타인에 의한 강제 음독에 의한 사건 등에 대한 추가수사를 중단할 방침이다.
또, 수사과정에서 현장에 최초 도착한 구급대원이 가스냄세가 많이 났고 김씨도 가스중독 증세를 호소했다는 진술을 받아드릴 예정이다.
광주경찰서는 또, 사건현장에 유서가 발견되지 않은점과 타인의 출입흔적이 없는 점, 사체에 타박상 등 상처가 없는 점, 독극물을 담은 병이 없었다는 점 등이 결국 가스중독 때문인 것으로 연결짖고 있다.
또, 사건 당시 난방효과를 높이기 위해 빌라 외벽 창문에 설치했던 비닐난방 처리가 결국 가스의 역류 및 외부유출을 막은 결과로 나타난 것으로 잠정결론 짖고 있다.
한편, 국과수는 사체 곳곳에 생긴 반점 등이 가스 중독에 의한 증상이라는 소견을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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